체류 외국인 경찰지원 간담회

중부경찰서, 외국인 인권보호 범죄예방 협력체제 구축 일환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지난 12일 광희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임영자 주한몽골명예영사, 태눈 볼드 주한몽골대사관 부영사, 무역업 및 상업에 종사하는 몽골, 우즈베키스탄인 등 50여명 참석, 외국인에 대한 경찰의 지원정책, 인권보호,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노현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 120만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달라"며 "경찰은 외국인들의 한국생활에 대한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외국인의 준법의식과 체류질서를 확립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경기지역에서 같은 지역 출신 외국인끼리 자국민을 대상으로 갈취 등 조직폭력범죄가 발생한 것과 관련, 몽골타운·중앙아시아거리 등에서 이러한 범죄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과 이에 대한 경찰의 지원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영자 주한몽골명예영사는 "외국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준 서울중부경찰서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은 자신이 자국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법규를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