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자율 장학교사 교육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주관… 시설장·보육교사 150여명 참여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관내 35개 어린이집 시설장 및 보육교상 대상으로 이경일 회장이 교육을 하고 있다.

 

관내 35개 서울형어린이집 시설장 및 보육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표준 보육과정의 이해'란 주제로 한 서울형 어린이집 자율장학 교사 교육이 개최됐다.

 

중구 보육시설 연합회(회장 이경일)의 주관해 지난 11일 중구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이 교육은 홍은주 서울시 보육정보센터장을 초청, 보육교사의 발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보육시설과 교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장학이란 보육교사의 자기계발 및 전문성 향상과 보육서비스의 질적수준 제고를 위해 일정 규모의 그룹을 구성, 그룹자체에서 선정된 멘토를 중심으로 보육관련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토의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형 자율장학은 3단계로 추진된다. 첫째, 사전준비를 통해 장학그룹을 구성해 멘티 및 멘토를 선정하고 그룹별 보육계획안을 작성, 멘토들이 검토 후 소주제를 그룹별로 선정, 의견반영 시 모든 교사가 적용할 수 있는 주제와 방법으로 하게 된다. 둘째, 실행 및 적용과정으로 주제 확정 및 장학계획 수립 후 그룹·시설별로 자율장학을 실시하고 또한 계획 수립 시 구조적, 영역별, 연령별로 나눠 부작용 및 교사들의 이중부담을 줄인다. 마지막, 자체평가 및 결과공유는 계획서 및 결과보고를 갖고 사업평가를 하게 된다.

 

또한, 표준보육과정의 구성체계를 6개 항목으로 구성해 적극적·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로 만들기 위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 6개 항목인 기본생활, 신체운동, 사회관계, 의사소통, 자연탐구, 예술경험은 각각 세부항목으로 나눠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발달 및 창의성의 도움을 준다.

 

아울러, 담당 연령별 교사모임을 통해 상호간 의견을 공유, 표준보육과정 지침서로 함께 공부하며, 표준보육과정 '도전! 골든벨'을 열어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문제를 풀고 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아 교사의 능력 향상 및 교육에 대한 열의를 이끌어낸다.

 

이경일 회장은 "보육교사가 영유아 보육의 전문가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표준보육과정의 내실화 및 현장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주 센터장은 "이 교육은 교사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교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교수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서울형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신로도 및 만족도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육교사와 시설장이 자율장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격려차 방문한 최창식 구청장은 "보육 걱정 없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고, 학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향후발전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수렴해 적극 검토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