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남창동 삼익패션타운 앞에서 열린 '남대문 아동복 축제'에서 김시걸 회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아동복 20~30% 할인
2011년 남대문 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가 4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일 개막돼 어린이날인 5일까지 계속된다.
남대문아동복연합회(회장 김홍민)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마마아동복, 부르뎅아동복, 서울원아동복, 탑랜드 아동복, 포키 아동복등 5개 상가 상인들이 아동복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아동복 쇼핑센터 마다 키다리 아저씨 요술풍선, 카드병정 퍼레이드등 거리이벤트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아동복 상가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20%에서 최고 30%까지 할인해 주는 세일행사도 갖고 있다.
2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석정여고 고적대 퍼레이드와 고적대 공연, 공식기념행사와 함께 트롯 신동인 김이랑(8세)과 아버지가 출연해 부자간 콘서트, 옥동자의 개그맨 정종철씨가 출연해 개그콘서트와 함께 BOOM코믹 서커스 쇼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비눗방울 버블버블공연, 도전 불가능은 없다 등의 게임도 펼쳐졌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문 댄싱팀이 출연하는 어린이 댄스공연 △사랑의 림보와 풍선게임 등을 하는 도전불가능은 없다 △개그맨 박성호등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 △트롯 신동인 김이랑(8세)과 아버지가 출연해 부자간 콘서트 △아동전문 모델 등이 참여해 펼치는 아동복 패션쇼 △공중부양 및 신비한 마술 공연 △BOOM코믹 서커스 쇼 △개그맨 갈갈이 박준형의 진행으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지난 2일 열린 행사에서는 아동복연합회 김홍민 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남대문관광특구지역발전협의회 김시길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 속에 살고 있는 상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아동복 축제를 마련했다"며 "남대문 시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통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남대문만의 특색있는 아동복 축제를 통해 외국 관광객과 쇼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남대문 시장은 중구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재래시장으로서 축제를 통해 남대문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수안 의장은 "질 좋은 아동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아동복축제 개최를 축하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장교 부회장(삼익패션타운 사장)은 "오는 5일 제89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복 축제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바르고, 예쁘고, 씩씩하게 성장해 국가발전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