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아가페 교도소 후원을 위한 봄 바자회가 신일교회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신일교회(담임목사 이광선)는 지난달 29일 아가페 교도소 후원을 위한 봄 바자회를 교회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이 바자회는 아가페 교도소가 재정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후원키로 결정,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은 아가페 교도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작년 10월에 열린 바자회 수익금은 실로암 안과병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떡·해물전·호박죽·육개장 등 음식류, 갓김치·두부·젓갈 등 반찬류, 기름·소금·된장 등 양념류, 여성의류·아동복·기능성 신발·스카프·벨트 등 의류, 수세미·암웨이·화장품·치약·치간 칫솔·여행용 가방 등 기타 다양한 품목들이 시중보다 대폭 싼 가격으로 판매돼 신도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대거 동참했다.
바자회 등을 담당하는 김현일 목사는 "후원금은 바자회 결산 후 2~3주 이내 아가페 교도소에 전달된다"며 "다음 후원 단체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9월에도 가을 바자회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일교회는 20여 년 동안 매년 봄·가을 바자회를 개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바자회 물품들은 교회 서 판매한 신도들이 기증하거나, 외부업체를 통해 기증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