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정신건강 이동상담

보건소·정신보건센터… 매주 목요일 충무로역·동국대 캠퍼스서

 

지난 21일 충무로역사 내에서 중구정신보건센터 보건전문요원들 활동 모습.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지역주민의 스트레스, 우울증, 알콜중독 등 정신건강문제의 조기발견과 이에 따른 전문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무로역사와 동국대 캠퍼스에서 실시되며, 충무로역사에선 지난 21일, 오는 28일과 5월 12일까지 총 3회, 동국대 캠퍼스에서는 5월 19일, 26일, 27일 역시 총 3회로 나눠 열린다.

 

지난 21일 충무로 역사 내에서는 중구정신보건센터 홍순범 부센터장(서울대병원 정신과전문의)와 정신보건전문요원 등 전문 상담가들이 충무로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정신건강 상담을 해줬다.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등 생애주기에 따른 정신건강 체크 및 전문상담이 가능하고, 요술안경으로 음주상태를 체험해 사물을 지각하는 상태를 보여주는 알콜 체험과 정신건강 O,X퀴즈 등 정신건강캠페인 참여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받아갈 수 있다.

 

홍순범 부센터장은 "정신적·마음적으로 문제들이 있어도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지금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해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이상 고통받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알콜 중독 예방 및 관리사업 △자살 및 우울예방 사업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 등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많은 사업을 계획·실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