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어린이날 대축제 연다

중구보육시설연 주관… 남산골 한옥마을서 10가지 테마로 진행

 

지난 14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보육시설연합회 회의에서 이경일 회장이 어린이날 대축제에 대한 행사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오는 5월 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개최된다.

 

중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가 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2011 어린이여 모여라 중구 보육시설 어린이날 대축제'는 다가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 3천명과 가족 8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마당이란 이름으로 10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제1의 마당에서는 애드벌룬, 페이스 페이팅, 캐릭터인형, 카다리 삐에로를 만나볼 수 있는 테마로 꾸며지며, 제2의 마당에서는 비누방울 놀이와 부채만들기 코너로 이뤄진다. 제3의 마당은 에어바운스, 제4의 마당은 닭 모이주기 꾸미기, 알뜰장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제5의 마당은 먹거리장터와 장터이벤트, 알뜰장터가 열린다.

 

제6의 마당에서는 메인행사장, 타악퍼포먼스, 인형극, 매직쇼가, 제7의 마당은 나무호루라기 꾸미기, 목걸이만화경 만들기 행사가 열리며, 제8의 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제9의 마당에서는 포토존이 열린다.

 

이와 함께 알뜰장과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이용시엔 1천원을 쿠폰으로 교환해 사용토록 했다.

 

어린이날을 중구만의 새로운 문화축제로 만들어 어린이를 위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축제, 웃고 즐기며 체험으로 배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 14일 여성회관에서 보육시설 원장 및 교사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경일 회장은 "어린이날 행사에 원장과 교사들은 단체티와 명찰을 꼭 착용하고, 당일 교사의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교사의 올바른 자세로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며 "원장들이 관심과 배려를 통해 어린이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 중구가 4·27 재선거에서 다른 지역들보다 투표율이 높고,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도록 모두 투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