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부정 감시단 발대식

중구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파수꾼 30명 위촉

 

지난 15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발대식이 끝나고 조훈 감시·단속본부장을 비롯한 감시단들이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적화)는 지난 15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오는 4월 27일에 실시되는 중구청장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조훈 감시·단속본부장을 비롯한 감시단 30명 등 50여명이 참여해 깨끗한 공명선거를 치뤄내자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감시단장에는 문창식씨를 위촉했다.

 

이들은 불법 선거운동 감시·단속 결의문을 통해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감시·단속 업무와 관련해 중구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에 따른다 △우리는 항상 공정하고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업무와 관련해 알게 된 정보·자료등을 특정정당 또는 후보자 또는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하지 아니한다 △정당의 당원신분을 유지하지 아니하며, 특정정당·후보자의 선거운동에 관여하지 아니한다 △선거운동에 이르는 행위를 하거나 불공정한 감시·단속을 하지 아니한다 △미풍양소을 저해하는 중대한 행위나 위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을 때에는 중구선거관리위원회의 해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등을 낭독했다.

 

또한 이들의 활동은 △예방활동을 통한 위법행위 차단 △공정한 감시·단속 확보 △유권자에 대한 인식변화 △국민을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의 주체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조훈 감시·단속본부장은 "오는 4월 27일에 실시하는 중구청장 선거에 앞서 발대식을 선서했다"며 "서울시 25개구 중 중구는 실시하지 말아야 할 선서를 하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말 이번선거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할 수 있도록 감시단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눈과 귀가 돼 잘 전달해주고, 손과 발이 돼 직원들 대신 열심히 뛰어서 공명선거가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중구선거부정감시단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접수방법과 이메일로 지원서를 받았고, 지원자격으로는 특정 정당·후보자와 혈연 등 이해관계가 없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담당직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자를 엄격히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