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마트 업무협약 체결

'희망나눔 프로젝트' 가동… 나눔·봉사활동 공동 추진

 

지난달 28일 구청에서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변영범 주민생활지원국장과 안용호 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과 신세계 이마트 청계천점(점장 안용호)이 지난 달 28일 주민생활지원국장실에서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과 이마트는 '행복더하기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나눔 사업과 봉사활동을 상호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중구청과 이마트 청계전첨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에 상호 협력해 복지증진에 기여한다 △이마트는 관내 저소득 가장 어린이에게 연3회 생필품 및 학용품과 월동용품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관내 홀로 어르신에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락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관내 장애가정에게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중구 관내 산 및 공원 나무 심기에 적극 참여한다 △중구청은 이마트의 물품 지원 시 기부 영수증을 발급한다 등이다.

 

이마트 청계천점은 지난달 13일 자체적으로 결성한 희망나눔 봉사단의 월별 사업 등도 중구와 연계해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 고객들이 물품 구매 시 사장되고 있는 마일리지를 모아 행복더하기 성금모금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지난 1일 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마트에서 물품 구매 후 생기는 영수증을 통한 기부 방법인데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포인트가 사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각 고객에게 적립되는 추가 적립과는 상관없이 영수증만 제출하면 총 구입금액이 0.5%가 지역단체 마일리지로 적립, 중구의 행복더하기 성금으로 전환되는 획기적인 모금 전략이다. 영수증 수거는 이마트 청계천점 모금함과 중구청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인 중구 나눔의 날 이마트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물품 구입 영수증을 부서별 취합해 주민생활과로 수집할 계획이다.

 

변영범 주민생활지원국장은 "구청과 기업이 연계해 주민의 관심을 독려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