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워크숍

중부署, 2011치안 목표·전략… 소통·화합 경찰상 구현

 

지난 17일 중부경찰서 2층 강당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워크숍이 끝난 뒤 현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 비춰지는 부정적인 경찰의 모습에서 탈피, 중구 주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중부경찰서가 돼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17일 중부경찰서 2층 강당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워크숍'에서 박노현 서장은 워크숍의 취지와 함께 2011년도 치안목표와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찰서 각 과장 및 지구대장 등 현장 경찰관 30명과 주민자치위원장 및 새마을지도자 회장 등 주민대표 30명이 참석했다.

 

박 서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크게는 △주민중심만족치안 △현장중심경찰운용 △인권우선경찰활동 △주민소통행정구현 등의 사항을 발표했다.

 

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방범예보제 실시, 취약지 중심 경찰력집중과 이동경찰서 운영 나홀로 아동과 자매결연 등을 체결하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약자보호를 위해 원스탑(One-Stop)지원센터와 범죄자 신상정보 열람 활성화, 아동안전지킴이, 에스오에스(SOS)원터치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습교통 정체지점을 해소하는 한편 신호운영체계를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 편의 위주로 개편, 현장중심 형사활동전개의 일환으로 야간수사 지휘체계 확립, '쑥대밭 전략'으로 불법사행성게임장 근절 및 신 변종 불법 성매매 업소도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을 내세웠다.

 

경찰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 인권보호 및 과학수사 강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랑 나눔 사업과 다문화가정 보호 및 정착 지원, 북한 이탈주민 자원활동확대 등의 사항은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박 서장의 워크숍 진행이 끝난 뒤에는 참석한 주민 대표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학생들에게 신분증 확인 없이 담배를 판매하는 업주 조치 요망', '부녀들을 대상으로 사행심 조장하는 사기노점업체 처리'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