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중구생활체육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경우 회장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2대 이경우 중구생활체육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19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최강선 김연선 시의원, 송희 부의장등 구의원, 직능단체장, 생활체육 동호인 등 많은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경우 회장은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회장으로부터 인준패를, 중구생활체육회 임원 일동의 회장 추대패를 각각 받았다. 유기영 전 회장에게는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회장이 공로패를, 박형상 구청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경우 회장은 김유성 이철주 박정태 유기영 전 회장에게는 고문을, 수석부회장에 최주억, 부회장에 김연자 김명식 김성태씨를 각각 임명,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경우 신임 회장은 "현대사회는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생활체육은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중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편 지역간 계층간 모두가 어울려 화합하는 생활체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생활체육회를 위해 애쓰신 전임 회장들에게 감사드리며 중구생활체육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영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현재 27개 중구생활체육회 종목이 생길만큼 생활체육회는 발전해 왔다"며 "2008년 전국 생활체육회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중구생활체육회는 활성화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신임 이경우 회장의 열정과 패기가 함께해 생활체육회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회장은 "오늘 이임한 유기영 전 회장의 노고를 잊지 못하지만 신임 이경우 회장의 진심이 담긴 열정을 기대한다"며 "임기 동안 후회 없는 사업을 통해 발전하는 중구생활체육회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중구의 생활체육회가 중구에 영향력이 큰 단체로 알고 있다"며 "생활체육과 관련된 법률이 이미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 생활체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남산르네상스라는 이유로 중구생활체육 시설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서울시의 행정에 대해 건의하고 협의를 통해, 중구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중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체가 생활체육"이라며 "중구의회에서도 의원들과 중구민들의 뜻을 모아 생활체육이 진일보하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한 내빈들은 축하화환 대신 쌀로 기증함에 따라 이 회장은 사랑의 쌀 10㎏ 100포를 박 구청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