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발전기금 지원단체 선정

2011 기금운용 심의위서 결정… 약수노인·시각장애인 등 6개 단체

 

 

2011년도 여성발전기금 5천만원은 종이문화재단, 약수종합노인복지관, 시각장애인여성회,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총 6개 단체에 지원된다.

 

지난 17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2011년 중구여성발전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수)를 열고 신청한 11개 단체의 사업을 면밀히 검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김영수 부구청장, 부위원장에 변영범 주민생활지원국장, 류용렬 사회복지과장, 양심영 숭의여대 교수, 박명희 동국대 교수, 이경일 여성단체연합회장, 이승옥 한사랑자원봉사회장 등이 참여했다.

 

당초에는 여성발전기금을 신청한 11단체 중 5단체에 기금을 지원키로 했으나 위원회의 활발한 토의 끝에 6개 단체에 기금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2011년 신청된 사업을 선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2010년 지원사업 평가보고서와 2011년 위원회가 평가한 항목인 사업의 적정성(40점), 사업비 적정성(30점), 사업 수행능력(30점) 등으로 검토, 심사했고 작년과 중복된 사업이나 일회성, 전시성 사업,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 존재, 국가지자체 중복지원, 사업의 실효성 유무 등의 사항을 면밀히 따져 총 6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로써 △종이문화재단, 영어종이접기 지도사로서의 여성인적자원개발 사업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여성노인 사회참여 기회확대 프로그램, 행복드림 프로젝트 △시각장애인여성회, 관내 중·장년 여성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참여 △나무여성인권상담소의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청소년 옴부즈맨 양성 및 활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 여성가장을 위한 취업교육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품앗이 공동체 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이에 앞서 김영수 위원장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여성의 능력 개발과 여성의 문화체험 등에 대한 여성발전기금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정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