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사회단체 공익사업 설명회
형평·효율·투명·자원봉사성 강조
중구(구청장 박형상)의 2011년도 사회단체보조금 구정참여 공익사업 설명회가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상 구청장과 허동길 자치행정과장, 구청 각부 관련 과장 및 중구 관내 각 단체장과 실무자가 참여했다.
공익 및 각종 공공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구정참여 민간사회단체에 사회단체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구정참여 확대와 공익활동증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구민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의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과 관련, 허동길 자치행정과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세부적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원사업은 △사회단체 심사를 통한 형평성 제고 △집행절차 개선으로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중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 자원봉사기능 의무화 △상반기 중 사회단체보조금 관리 조례 제정 등의 추진 방향을 밝혔으며, 지원 사업 범위는 △구정주요시책사업 △선진시민의식구축 △환경보호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건전한 생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는 사업 △자원봉사활동 및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건설에 이바지하는 사업 △기타 자원봉사활동 및 구정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 등 이다.
이외에도 2011년 5억 원의 지원 예산은 구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공모사업과 구청에서 단체를 선정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비공모사업으로 분류되며 단체 홍보성 사업, 일회성, 전시성 행사 위주 사업 등의 사업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오는 18일까지 신청 및 접수 받으며, 3월 9일 해당국장 및 부서장에 의한 정책심의가 이뤄진 뒤 3월 17일 지원단체심의가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사회단체 보조금 관리조례가 제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총 사업대비 자기부담율 저조 △동일(유사)한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보조금의 운영비 과다 사용 △보조금의 사전·사후 관리 미비 등 지금까지 보조금 지급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고, 그에 따라 △지급방법 개선 △지원 절차 보완 △보조금집행지침 보완 △봉사기능 활성화 등의 개선점도 발표됐다.
특히 반기별로 지원되던 보조금의 지급방법이 분기별로 사업계획서를 첨부하여 신청 및 교부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세부추진일정과 사회단체보조금집행지침 및 사업신청서 등의 서식이 첨부된 자료가 책자로 배포돼 각 단체장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회 후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의 서현승 팀장이 관내의 사회단체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전반적인 사항은 안내하기도 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각 단체장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할 때마다 오히려 형평성에 대한 생각을 한다"며 "오늘 설명회에서 각 단체 회장들과 각부 과장들이 형평성과 효율성, 투명성에 대한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유흥과 여행, 탐방 등의 활력을 얻는 긍정적인 부분도 좋지만,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중구가 되질 바란다"며 인문학 요소를 강조하는 한편, "많은 단체장이 참석했지만, 사회단체장이 된 뒤에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길 감히 주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