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을지로 최현숙씨

설맞이 KBS 전국노래자랑 중구편 녹화… 내달 6일 방송

 

지난 25일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 숭의여자대학 숭의음악당 현장의 흥겨운 모습.

 

삼한사온이 무색해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5일 KBS 전국노래자랑 중구편이 숭의여자대학 숭의음악당에서 녹화됐다.

 

지난 19일 예선에서 약 400여명의 경쟁자긍을 물리치고 본선네 진출한 16명이 각자의 숨은 끼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날 최우수상은 현철의 '아미새'를 부른 최현숙(61)시가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유지나의 고추를 부른 최은형(50)시에게 장려상은 윤도현밴드의 '타잔'을 소화한 서창훈(27)시에게 인기상은 남산케이블카 직원인 김석헌·박진호(24)시, 중구여자네슬링팀의 한혜경 김경은 이다연 박상은(20~25)씨, 정화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조석인·전유진(21)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를 비롯해 이광준(33) 이종미(58) 엄선래(24) 김성기(61) 이동민(34) 백성혜 오선영 박은주(21) 유미연(22) 양수정(24) 오원구(64) 박지민(30) 이창구(90) 정예운(30)씨 등이 참가해 흥을 돋우며 구민들과 함께 어울렸다.

 

숭의음악당 현장은 온통 주최측에서 나눠준 전국노래자랑 막대풍선의 물결로 가득했고, 초청가수였던 김국환 최유나 박일준 강민주 김연자 씨의 노래에 맞워 춤을우고 박수를 치는 등 흥겨운 잔치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박형상 구청장이 참여해 구청장으로서의 딱딱한 모습이 아닌 소탈한 인사말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어룽리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

 

사회자 송해씨의 멋들어지는 입담과 재치있는 진행으로 벌써 30년이나 된 장수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얼6일 KBS1TV를 통해 12시 10분에 방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