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설계·협력업체 등 추인

만리제1구역 임시총회서… 조합원 125명중 68명 참석

 

구랍 28일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 현장,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만리제1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배종일)은 구랍 28일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임시총회는 조합원 125명 중 과반수가 넘는 68명 인원(서면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제1주택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송희 구의원은 "원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동민들에게 최선의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사업이 되길 기원한다"며 축하했다.

 

만리제1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10년 11월 18일 문화일보를 통해 협력업체 선정 공고를 낸 뒤 같은 달 25일 현장 설명회를 가졌고 조합 대의원에서 먼저 지원한 업체들을 선별해 임시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설계자, 법무사, 사업시행협력업체, 감정평가업체등 4개 사안을 결정하는 것으로 총회에서 일괄 상정되고 일괄 투표로 진행됐다.

 

설계에서는 총 68표 중 64표를 얻은 (주)그룹환경(대표 정병배)이, 법무사에는 61표를 받은 법무사 조홍락사무소가, 사업시행협력에는 63표의 (주)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대표 이강재)가 선정됐다. 감정평가업체는 두 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찬반 투표였는데, 총 68표 중 찬성이 65표로 집계돼 (주)대일감정원(대표 허장식)과 (주)고려감정평가법인(대표 이영훈) 두 업체가 공동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배종일 조합장은 "꾸준히 만리제1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임하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