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중구자원봉사자 워크샵'이 있었다. 행정관리국장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해 중구자원봉사 활동소개 및 박윤애 자원봉사 리더쉽센터소장의 '리더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한 강의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약수 노인관, 청소년 수련관의 소개와 활동사항에 대해 경청했다.
자치행정과 정근태 담당자는 "중구에 현재 108개 봉사 단체가 있고 매월 첫째주 토요일 관내 중ㆍ고등학생 40∼5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자원봉사 축제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9일간 자원봉사자 및 단체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중 봉사활동이 뛰어난 자나 단체에 대해 으뜸봉사상 100만원, 사랑봉사상 70만원 등 4개부문 총 3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2004년부터 자원봉사 인증제를 추진해 개인별 봉사 수첩을 활용, 봉사 시간을 확인해 표창 및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며 여름ㆍ겨울 방학을 이용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초등학생 자원봉사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박윤애 소장은 나부터 실천하는 리더쉽, 리더쉽에 대한 잘못된 생각, 리더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태도,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 자원봉사 활동 운영체계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리더자는 명령ㆍ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사, 상담자, 모범을 보이는 자로 자원봉사자들의 의견 결정권을 공유하고 협동정신을 유도해 비전을 심어주고, 다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잘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