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동화동서 봄맞이 대청소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 성도 150여 명 참여 동화동 일대 정화작업

 

지난 15일 동화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거리 정화활동을 전개한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동화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3. 18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은 지난 15일 화창한 봄을 맞아 관내 동화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거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권민오 서울중구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 봄을 맞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기 위해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며 "하나님의 교회의 가장 큰 절기 가운데 하나인 유월절을 앞두고 성전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정화활동에는 목회자와 성도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이날 청소에 나선 지하철 신당역 일대는 시장을 비롯해 많은 음식점과 상가들이 밀집돼 있어 평소에도 각종 쓰레기와 오물등이 많은 곳이다.

 

성도들은 지하철 신당역에서 청구역까지의 대로변과 주변 골목을 지나며 곳곳에 버려진 각종 담배꽁초와 휴지 등을 모두 수거했다. 또한 바닥에 눌어붙은 껌도 제거했다.

 

청소에 참여한 윤여웅 씨(52)는 "내가 사는 동네를 청소하니 너무나 뿌듯하다"며 "깨끗한 거리를 보고 동네 주민들이 상쾌한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민희 씨(31)도 "청소하느라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선행에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당점 직원은 "점포 앞은 우리가 해야할 일인데 이렇게 봉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낮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100㎡L 종량제 봉투로 15개 분량의 많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중심의 신앙을 바탕으로 유월절을 비롯한 3차의 7개 절기와 안식일, 침례, 수건 규례 등 새 언약의 규례와 절기들을 온전하게 지키고 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진정성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솔선하며 이웃과 사회를 돕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