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무학봉에서부터 남산까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 5.14km를 조성해 지난 4월 26일 개통했다. 전 구간이 계단과 턱이 없는 숲길로 만들어져 유모차나 휠체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쉽게 오갈 수 있고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한 번에 오를 수 있게 돼 개통 직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학봉,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은 한 때 남산의 일부였다. 응봉친화숲길은 이 산들을 모두 연결해 남산자락의 원형을 친환경적인 보행 공간으로 복원함으로써 생태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버티고개 생태육교에서부터 남산까지 응봉친화숲길 마지막 구간이 완공되면 중구의 동쪽 신당동부터 서쪽 중림동까지 응봉친화숲길, 남산둘레길, 서울로7017과 연결돼 중구의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보행녹지축이 완성된다. 응봉친화숲길은 기존에 자라던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고 벚나무, 잣나무, 덜꿩나무와 관목, 초화 약 6만주를 추가로 심어 도심 숲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응봉친화숲길에는 지난 2월 새로 개통한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남산타워와 북악산·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4월 30일 체납 차량 집중단속을 벌였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했거나 주·정차위반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 대상이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동시에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 중구는 체납된 지방세 354만1천원과 과태료 231만1천원 등 총 56건과 관련해 12대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했다. 또 지방세 235만원과 과태료 99만6천원을 징수했다. 이로써 중구는 올해 체납 차량 영치 목표 1931대 중 53.9%에 해당하는 1041대를 영치했다. 3월 말 기준 중구에 등록된 차량 5만4천대 중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약 4천500대로 8.3%를 차지한다. 4건 이상 상습 체납한 자동차세는 총 8억5천만원으로 자동차세 체납액의 61.9%를 차지해 집중단속이 필요했다. 자동차세 체납은 비교적 소액으로 번호판 영치만으로도 징수 효과가 크다. 다만,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생계를 위해 차량을 보유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중구가 올해 3월 말까지 자동차 영치를 통해 거둔 구세입은 총 7천5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난 4월 26일 공단 대회의실과 옥상정원에서 김길성 중구청장과 함께하는 ‘공감톡톡(Talk-Talk)’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만남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소통 간담회에서는 김길성 구청장이 직접 주민과 최접점에 있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 함께 중구발전을 위한 미래 정책방향과 구민 편의를 위한 공단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길성 구청장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으로 현재 중구는 제2의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속에 중구시설관리공단은 구청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구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일원”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자기역할속에서 창조적인 분야를 찾아 적극적으로 제안을 해달라”고 공단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김길성 구청장은 옥상정원으로 자리를 이동, 공단의 MZ세대이자 젊은 사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와 별도로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격식 없는 대화의 장을 펼쳤다. 간담회 참석자 중 주니어보드 위원이자 올해 1월에 입사한 새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펀(FUN)스테이션 사업이 한강변 또는 도심에 위치한 지하철 역사 위주로 추진돼 서울시내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4월 24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 내에서 외곽에 위치한 지하철 역사도 사업대상지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는 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이나 활용가능한 공간 등을 발굴, 지하철역마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객 및 방문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여의나루역(5호선)은 러너들을 위한 러너 스테이션으로 조성됐고, 신당역(2호선)은 신발 브랜드인 반스와 협업해 반스 스테이션 팝업스토어로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역(2호선), 문정역(8호선), 자양역(7호선), 뚝섬역(2호선) 등도 특색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박승진 의원이 지적한대로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사업대상지 총 14곳이 위치한 자치구를 살펴보면, 영등포구 4곳, 중구 3곳, 성동구 1곳, 서대문구 1곳, 강서
12년간 유지돼온 서울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과 영업제한 시간(온라인 포함)이 완화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비대면 문화의 급격한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등 유통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제도적 변화는 이에 따르지 못해 서울시의 경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경제가 알리·테무 등 외국계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국내 e커머스 시장 공략으로 빠르게 잠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그 동안 25개 자치구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영업시간을 제한해 오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이해당사자들이 상생을 모색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당초 개정안은 영업시간 제한에서 온라인 배송을 제외하려고 했지만 유통산업발전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구청장이 영업시간 제한(밤 12시에서 오전 10시까지)을 완화해 온라인 배송을 ‘현행 오전 10시’ 보다 빨리 개시할
서울중구가족센터(센터장 정주원)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을 근거로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중구청의 위탁을 받아 2006년부터 동국대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중구가족센터는 서울시 중구 내 다양한 가구의 문제 발생 예방을 위해 통합적 가족복지사업을 제공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가족관계사업 △가족돌봄사업 △가족생활사업 △지역공동체사업 △특화별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중구가족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7일 중구 신당동에 있는 동화주민공원에서 다양한 가족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가족 인식개선 캠페인은 매년 서울중구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중구가족센터의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안내와 센터 비전인 ‘가족·세상·미래를 잇는 행복 메이커스’를 주제로, 다양한 가족이 함께 만들어갈 행복한 내일을 위해‘가족·세상·미래’ 3가지 파트로 구성했다. 가족 파트에서는 가족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활동으로, 가족별 관계 향상 미션(가족과 볼하트 만들기, 사랑의 메시지 전달하기 등) 실천, 아이돌봄 서비스 바로 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해 11월부터 위기가구 신고포상금제를 시작한 후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성숙(53) 씨다. 김씨는 신당5동에서 염색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단골손님인 A씨가 올해 초 부쩍 야윈 것을 보고 걱정이 돼 이야기를 나누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됐다. A씨는 “최근 직장을 잃은 후 건강까지 나빠졌는데, 수입이 없어 치료는 커녕 끼니도 챙기지 못한다”고 했다. 김씨는 A씨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이후 염색 값을 받지 않았다. 김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월 동주민센터를 방문, A씨를 도와줄 방법이 없는지 문의했고, 동주민센터도 적극 나섰다. A씨는 지난 3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매월 생계비와 주거비를 받게 됐다. 구는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김성숙(53) 씨에게 ‘중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4월 26일 포상금 10만원을 지급했다. 포상금 10만원은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금액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한 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천14가구를 발굴해 1천291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찾아낸 위기 의심 가구와 주민등록 사실조사 중 조사원에 의해 발
힙당동, 힙지로의 이면 골목 청소, 환경을 책임지는 이들이 있다. 각 동의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클린코디가 그 주인공이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청소환경 사업을 벌이기 위해 3∼4월 2회에 걸쳐 마을클린코디 60명을 위촉했다.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구는 재활용품 구분 및 처리 방법, 무단투기 대응 등과 관련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2020년부터 운영해온 중구 마을클린코디의 역할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청소, 환경, 생활쓰레기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채용해 운영되는 마을클린코디는 각 동별 4명씩 1일 4시간씩 근무한다. 생활쓰레기 감량법, 재활용분리배출 등을 홍보하고 청소 취약지역을 관리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해별방안을 찾는데 더 적극적이다. 담배꽁초가 많은 지역에는 화단을 조성하거나 안내표지판을 부착하는 아이디어를 내 놓기도 한다. 단속위주의 청소행정에서 벗어나 상가 밀집지역에는 쓰레기 배출시간과 무단불법투기 등을 집중 계도하며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도 톡톡히 한다. 외국인에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적극 홍보‧계도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