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이 4월 16일 ‘새봄맞이 청정 중구 담배꽁초 줍깅’ 행사에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당동 일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등 캠페인을 펼쳤다.
서울 중구가 지난 3월 저장강박가구의 묵은 짐을 정리해주고 깨끗한 환경에서 새출발 할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는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 탓에 저장강박증을 보였다. 청소년 자녀 둘과 아내까지 네 명이 사는 집에 방은 물론 주방과 화장실까지 A씨가 주워온 물건으로 꽉 들어찼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A씨는 종이에 대한 집착이 심했는데, 집에서 종이를 태우는 습관이 있어 화재 발생 위험도 컸다. 처음 A씨 집을 방문한 것은 2022년 11월이었다.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집을 깨끗이 정리하자고 했지만 A씨는 강하게 거부했다. 긴 설득한 끝에 2024년 3월 A씨의 허락이 떨어졌다.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중구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청소업체 등 총 7명이 투입돼 1.5톤의 묵은 짐을 치웠다. 중구는 민관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초록우산 공부방 지원사업 등 기관별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확인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집을 방문해 청결을 잘 유지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도배와 장판, 가구를 지원받을 수 있는 희망의 공부방 사업에도 대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구 주거복지센터 등에서도 A씨 가족의
위기 상황 발생 시 4분 골든타임의 기적을 이루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얼마 전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목숨을 구한 부산의 한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구한 버스 기사 등. 이처럼 위급한 순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 서울 중구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달 교육은 오는 4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용 방법 등 위급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교육 전날까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급성심장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생존율을 2∼3배 이상 상승시킬 뿐 아니라 예후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 및 발생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3%(22년 기준)로 주요국(일본 50.2%, 미국 40.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남산 케이블카 탑승 행사가 개최됐다. (사)동행연우회는 한국삭도공업과 신한은행의 후원 하에 ‘남산케이블카 타고, 추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봄을 맞아 겨울 동안 외부 활동을 즐기기 힘들었던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남산에서 서울의 전경을 즐기며 분위기를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참여자들이 서울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겨울의 추위를 털어내고 탁 트인 서울을 바라보며 삶의 질을 향상토록 행사를 기획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조기에 케이블카 탑승권 및 중식을 지원했다. 행사를 후원한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은 “행사 참여자들이 남산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영태 동행연우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우울감과 고독을 극복함으로써 서울시의 복지가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동행연우회가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강동실버케어센터, 남산실버복지센터, 영등포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 자양노인복지관,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9개 기관에서 400여명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4월 9일 중구청에서 신한라이프, 한국전력공사,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과‘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작가가 그린 미술작품을 지상기기함에 입혀 거리를 아트갤러리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장애인 작가를 지원하고, 도시를 환하게 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한라이프가 1억원을 쾌척했다. 지상기기함은 한전에서 관리하는 시설로, 변압기와 개폐기 등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장치다. 구는 올 한해 명동, 을지로동 등에 위치한 지상기기함 50개의 넓은 면을 캔버스 삼아 작품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 작가 10명을 모집하고 작품창작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들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지상기기함 10개에 전시된다. 작가들에게는 창작료도 지급한다.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송지수, 정민우, 최병철, 홍영훈, 남광식의 재능기부 작품 55점도 상반기 중 지상기기함 40개에 걸릴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황학동 가구거리 10곳, 북창동 음식 거리 40곳의 지상기기함에 장애인의 예술 작품
서울 중구가 공영주차장 22곳에 아이 동반 부모,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가족 배려 주차구역 234면을 새로 조성했다. 이는 전체 공영주차장 주차면수의 10%에 해당한다. 중구의 공영주차장 중 일부는 구도심의 낡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진입로와 출입로가 좁고 헷갈린다. 이런 경우 사고 위험도 있다. 구는 남산 공영주차장 등 15곳에 입구는 분홍색, 출구는 연녹색으로 폭 40cm∼50cm의 유도선을 그렸다. 출입구 위치가 눈에 확 띄어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족배려주차면 조성과 컬러유도선 도색은 오는 4월 19일 완료 된다. 이 밖에도 신당동 공영주차장과 묵정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이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중부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는 등 구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차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주차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4월 11일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 서품식에 참석했다. 서품식에는 정순택 대주교,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 주교단 및 사제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경상 주교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 이 주교는 이날 서품식 후 공식적으로 주교로서 사목활동을 시작한다. 김 의장은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의 수품을 축하드린다”며 “낮은 곳에서 모든 이들을 섬기는 성직자들을 본받아 서울시의회도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위해 늘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는 김 의장의 지역구인 개포동 천주교회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첫 중국 방문이다. 서울시의회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2022년 9월 19일 화상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양국 수도가 직면한 공동 문제에 관해 교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했다. 김현기 의장은 “베이징시와는 코로나19 당시 서로 방역물품을 기증하고 양 의회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왔다”며 “특히 서울과 베이징은 양 국가의 수도로서 교통, 주택, 관광, 환경 등 많은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12일(금)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