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8월 28일 달오름극장에서 ‘2024 지휘자 프로젝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4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신진 지휘자 김다솔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거쳐온 여정의 결실을 선보인다. ‘지휘자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통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국악관현악의 특수성으로 인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지휘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22년부터 차세대 국악관현악 전문 지휘자를 발굴·육성하는 ‘지휘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2년·2023년 선정 지휘자 6명이 모두 국내 주요 악단 부지휘자 등으로 맹활약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월 지휘 영상 및 서류 심사를 통해 총 6명을 1차로 선발하고, 3월 한 달간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화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습과 공연을 참관하며 국악관현악에 대한 이해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해오름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에서 ‘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달빛 상영회’는 지난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에 공연된 작품 중 화제작 3편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자리다. 2023년 공연 당시 매진 행렬을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국립창극단 인기 레퍼토리 ‘절창 I’(23일), ‘절창 II’(24일), ‘패왕별희’(25일) 전막 공연 실황을 최초로 공개한다. ‘절창’ 시리즈는 젊은 소리꾼들이 참신한 연출과 감각적 무대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절창 I’에서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유태평양, ‘절창 II’에서는 민은경·이소연이 환상적 호흡을 선보인다. 창극 ‘패왕별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경극을 원작으로 한다. 2019년 초연 후 경극과 창극을 엮어낸 걸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2023년 해오름극장 공연 실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
광복절 제79주년을 기념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서울시 중구민과 관내 보훈단체를 위해 8월 14일 오후 6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이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2007년 미국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다. 위안부 피해자가 직접 증언대에 올라 일본 정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역사적 책임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 이 결의안은 전 세계가 위안부 문제를 공식적인 역사로 인식하게 되는 첫 계기가 됐다. 특히, 휴먼 코미디 장르로 위안부 역사 문제를 따뜻한 시각에서 다룬 점과 나문희, 이제훈 배우의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은 328만 명의 관객을 동원,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광복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와 그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동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 신당누리도서관은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의 이동섭 작가를 초빙해 진행한 ‘프랑스 미술관 여행’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7월 5일과 12일, 신당누리도서관 북카페에서 진행된 ‘프랑스 미술관 여행’ 특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이 있는 루브르 미술관과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과 모네의 ‘수련’이 있는 오르세 미술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특강은 예술인문학자 이동섭 작가가 진행했으며, 파리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작품을 통해 당시 시대적 배경과 특징을 역사 예술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줬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특히, 올여름 세계적인 축제 올림픽의 개최국인 프랑스의 미술사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뿐 아니라 예술 문화와 관련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신당누리도서관 관계자는 “파리올림픽 개최를 맞아 프랑스를 주제로 한 강의를 마련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반기에도 영화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시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단 이야기인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 사진·이용후기 공모전’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최키로 했다.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 사진·이용후기 공모전’은 공단 체육, 주차, 공공복지시설 등을 이용하는 고객 ‘사진’과 ‘이용후기’를 통해 공단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고 공단의 경영활동과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자 추진하는 주민참여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1인 1작품까지 신청가능하며 시설 이용 인증사진과 이용후기를 만 14세 미만의 경우는 담당자 이메일로, 만 14세 이상인 경우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 작품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30명을 선정해 상장 및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하며, 입선작을 제외한 참여자 중 30명을 무작위 추첨해 체육프로그램(헬스, 수영, 골프 중 택1) 1회 이용 쿠폰을 행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화수 이사장은 “공단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 즐거웠거나 행복했던 순간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번 공모전에 많이 담기길 바란
서울 중구가 오는 8월 7일까지 명동 아트브리즈에서 중구민을 위한 특별한 마음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동국대학교 은산 스님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회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선착순으로 모집되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주민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모집은 명동 아트브리즈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명상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수강생들은 은산 스님의 지도 아래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구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의 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도심 한복판 명동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소음을 벗어나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동 아트브리즈는 주민 대상 프로그램 외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K팝 댄스 및 메이크업 일일 특강 등을 운영 중이다.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벽히 회복된 요즘, 외국인들이 다채로운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 관계
(사)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회장 강준호)가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제25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11월 3일(일) 오후 1시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故 가수 배호는 1942년 4월24일 독립군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부터 1971년대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계를 풍미하다가 29세로 요절한 후,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한국을 대표하는 불세출의 국민가수이기에, 故人의 입지적인 주옥같은 음악 예술을 올곧게 기리는 한편, 고인이 못다 부른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갈 신인가수 선발을 겸한 불꽃 튀는 열전과 함께,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쇼로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고인의 가수활동은 5년여에 불과했음에도 무려 400여곡의 노래 취입과 30여곡의 히트곡을 남긴, 가요사상 전무후무함은 물론, 그의 독보적인 보이스컬러와 수려함의 극치로 표출되는 가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독한 가난과 지병의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가수로써의 투철한 장인정신을 발휘하면서 남다른 음악예술의 금자탑을 찬연히 쌓아올린 일대기는, 오늘을 살고있는 가수들과 온 국민에게 고고한 귀감임은 물론 시공을 초월해 고인을 더 사랑하고 흠모하고 있다. 급기야 10대까지 고인의 노래를 애창함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남산도서관(관장 임찬식)은 7월 16일부터 ‘청렴 책갈피 공모전’ 우수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책갈피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서관 직원과 이용자가 함께 청렴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남산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찍은 자연·동물 사진과 이에 어울리는 청렴 문구 총 33개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이 함께 우수작품을 심사해 최종 우수작품 4개를 선정했다. 남산도서관은 최종 선정된 4개의 작품으로 책갈피를 제작했으며, 이용자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남산도서관은 하반기에도 이용자 대상으로 ‘청렴 글귀 응모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남산도서관 임찬식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들이 함께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