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제21회 백학축제’를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신당5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심상익)’와 ‘백학시장상인회(회장 김명식)’,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최병천)’가 주최하고 학교, 복지관, 종교단체 등 다양한 지역 단체가 참여해 온 동네가 함께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김길성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이정미 길기영 의원,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
오후 1시부터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 운영이 시작됐다. △자원순환 친환경용품 만들기 체험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명화엽서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점자 키링 만들기 △서예로 가훈써주기 △먹거리 장터 △솜사탕 나눔 △플리마켓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상인회에서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에서 사용가능한 ‘지역쿠폰’과 백학시장이 정성들여 만든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그리고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사)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이사장 김정안)에서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성동고 졸업생의 색소폰 쿼터, 실용음악고 학생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신당5동 주민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리며 주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윤조가요장구 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노래자랑에는 1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며, 중구여성가요합창단과 주민가수의 특별 공연을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축제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부터는 축제의 열기를 백학시장으로 이어와 시장 내에서 구매하는 금액별로 온누리 상품권을 1∼2만원 증정하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백학축제는 온 동네가 손을 보태 만든 하나되는 축제”라며 “많은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