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치신문은 창간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명실상부한 서울 중심의 대표지역신문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경제는 흔들리고 있고 지역경제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지역신문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지역주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지역주민 곁에서 주민과 함께 해 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의 사명은 소외계층에도 희망을 주고 차별을 막아줄 빛과 소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매스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지역신문의 존재감을 보다 충실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구자치신문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신속한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랜 전통을 지닌 평화시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의류시장의 메카로 자리 잡아온 만큼 이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주들과 상인들이 다 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중간 노마진 정책으로 고객 이익 창출과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소식과 지역 경제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매체가 필요합니다. 중구자치신문이 동대문 시장 상인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2019년 10월 8일 임명)인 탄하스님이 지난 6월 10일 중구 필동 한옥마을에 위치한 충정사 주지스님으로 부임하면서 겸직을 하게 됐다. 재무부장은 1천55억원의 종단의 한해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탄하스님은 임대스님을 은사로 1988년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모선암, 운람사, 관음사 주지를 역임했다. 탄하스님은 1998년부터 12년에 걸쳐 의성군 노인복지관 관장을 역임한 종단의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4년 7월 한국 스님으로는 처음으로 케냐 지부장으로 임명 받아 4년동안 지역의 교육지원사업과 식수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하며 낯선 아프리카 땅에 지구촌공생회가 자리 잡도록 매진한 일등공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의 80% 이상이 기독교인 케냐에서 불교는 낯선 종교로 현지의 아이들에게 탄하스님은 ‘한국에서 온 불교의 예수님’이라 불렸다고 한다. 현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 발의로 2003년 창립된 지구촌공생회는 케냐 외에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몽골 등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사회적기업 ‘굿핸즈’를 운
30년이란 세월동안 주민들에게 외국어를 무료로가르쳐온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약수동 김창구(70) 선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강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지만 김 선생은 부천시 심곡3동 주민센터에서 20년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문을 무료로 가르쳐 왔다. 당시 지방신문은 물론 조선일보(2008‧2009년)에 2회에 걸쳐‘무료봉사하는 동네 한자선생 김창구씨’라는 주제로 소개했다. 자녀들이 서울에 자리를 잡으면서 서울중구 약수동으로 이사를 온 그는 중구청소년센터에서 무료로 외국어를 강의한지도 10년째라고 한다. 그가 외국어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선친이 일본 강점기 시대에 공부를 못한 서러움이 있어서 못 배운 사람들에게 아는 것을 가르쳐주라는 선친의 유훈이 첫 번째이며, 두 번째는 1990년 부천시 거주당시, 집 앞 포장마차에서 약주를 하던 낯선 두분의 대화에서 “야! 우리 사장은 무식해 명함에 적힌 쉬운 한자도 못 읽어, 저런 사람이 직원들을 어떻게 통솔 해”, 그 대화를 듣고 이 사회는 아직도 한자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낀 후 필요한 사람에게 한자를 가르치게 됐다고 한다. 그 당시는 주민자치센터가 설립되지 않아 지금처럼 주
본지에서는 지난 8일 열린 제259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전반기에 이어 제8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조영훈 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번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모든 의원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전국 226개 시군구 기초의회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성과”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구민의 눈으로 구민의 마음으로 소통하는 중구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일 잘하는 의장, 책임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중구의회 사상 처음으로 제8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의장에 당선된 조영훈 의원. 그는 “후반기에도 ‘구민의 눈으로 구민의 마음으로 소통하는 중구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희망찬 중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의회가 집행부에 예속되는 그런 의회가 돼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기조만큼은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조 의장은 “구청장이 하는 일이 정당하면 도와 줄 것이고 정당하지 못하면 도울 수가 없 다”며 “왜냐하면 자식은 물론 손자들과 대대손손 중구에서 살아야 되기 때문이다. 중구에 살지 않는 사람
◆ 제8대 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초선의원이지만 그동안의 쌓아온 의정 경험을 토대로 의장을 도와 의회가 원만하고 조화롭게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는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방향은. “부의장은 의장과 상임위원장의 가교역할을 하는 자리입니다. 의회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여야의 치우침 없이 모든 구성원의 의견이 합리적으로 조율될 수 있도록 중간자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소통하며 조화로운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방안은. “부의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지방자치를 지탱하는 양 수레바퀴이면서 각자가 독립된 기관으로서 서로의 역할과 책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통의 문제로 인해 문제가 꼬이고 있습니다. 의장도 구청장도 나름대로 고심하고 있을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소통하는데 부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서로 발전적인 단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면서도 상생과 화합을 통한 협치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모든 의원이 모두 직책
◆ 의회운영위원장에 당선된 소감은. “초선의원이지만 전반기 의정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의회 회기 일정부터 상세한 사항을 조율하는 자리이며 의원과 집행부와의 합의점을 찾아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결정하는 책임감이 요구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의회와 의정활동 방향은. “중구의회 의원들은 정당이나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중구 발전에 대한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주민의 대표이며 주민을 위해 일한다는 공동의 소임을 가진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앞으로 낡고 소모적인 태도는 지양하고 소통을 통한 조화로운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방안은. “건전한 의견충돌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입니다. 오히려 의견충돌이 없을 때 의회의 기능에 대해 의심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타협이고 협상이라는 말처럼 상호 간의 발전을 향한 협의의 자리와 함께 의회나 집행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 모든 의원이 모두 직책을 맡아본 선례를 남겼는데. “8대 의회 개원 당시 모든 의원들이 함께 고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
◆ 행정보건위원장에 당선된 소감은. “중구의 문화, 교육, 경제, 보건 분야에 대한 구민의 뜻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과 발전이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크지만 그 무게만큼 변화된 중구,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의회와 의정활동 방향은. “행정보건위원회는 중구의 자치행정 역량 강화와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건강증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책임과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도록 중구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조례 제·개정, 예산 및 결산 심사,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위한 정책 발굴과 같은 본연의 임무에도 주력하고, 현안 사업은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방안은. “12만 6천여명의 중구민을 위해 예측 가능한 행정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걸러내는 역할을 의회에서 해 줘야 합니다. 그것을 잘못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소통창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상시소통이 중요한데 불통이 되면 안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