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신작 ‘귀토-토끼의 팔란’(이하 ‘귀토’)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화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최고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참여했다. 또한, 국립창극단이 새롭게 리모델링한 해오름극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신작이라 더욱 주목된다. 창극 ‘귀토’의 극본과 연출은 고선웅이 맡았다. ‘귀토’는 ‘거북과 토끼’(龜兎)를 뜻하는 동시에 ‘살던 땅으로 돌아온다’(歸土)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수궁가’ 중에서도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인 ‘삼재팔란(三災八亂)’에 주목한 그는 토끼의 삶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봤다. 고단한 육지의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돌아와 예전의 터전에 소중함을 깨닫는 토끼에게 방점을 찍는다. 바람을 피할 것이 아니라, 바람 속에서 흔들리며 춤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우리가 딛고 선 여기에서 희망을 찾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음악은 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과 소리꾼 한승석이 공동작창을 맡아 박
서울시 중구체육회(회장 최강선, www.sjsports.or.kr)는 지난 5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중부등기소에 신청한 특수법인 설립 등기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법인설립 준비위원회(김영태 위원장 외 4명)를 구성한 후, 정관 승인신청을 위한 1, 2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3월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선 △법인설립 추진경과 보고 △정관 제정안 △회장 및 임원 선임 △재산 출연사항 △주사무소 설치 등이 심의·의결됐다. 이후 5월 11일 중구청에서 법인설립 인가를 완료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체육회 중 제일 먼저 특수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중구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전환되면 지역사회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 체육인의 인권과 권익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최강선 회장은 “앞으로 우리 체육회는 특수법인의 지위를 가지고 지역체육 진흥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사명을 다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다산성곽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찾아가는 공연 ‘문화사랑방ACT’를 개최한다. 문화사랑방ACT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지난 2011년부터 총 40회, 약 8천명의 지역민 대상으로 선보인 문화 나눔 공연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의 기회가 없었던 지역 곳곳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추억을 테마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실력파 연주자 고진영(바이올린), 최예나(첼로), 안영수(기타)로 구성된 ‘클림앙상블’의 연주로 ‘매기의추억’, ‘봄날은간다’, 김광수의 ‘엄마야누나야’ 등 다산성곽길을 거닐던 추억을 벗 삼아 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공연이 열리는 다산성곽도서관은 중구에서 여섯 번째로 개관하는 도서관으로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다산성곽길을 따라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주민을 위한 쉼터 역할로 조성된 곳이다. 문화사랑방ACT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돼 매월 마지막 주에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며 서울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객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제9대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취임식이 5월 14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박순규 박기재 시의원,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박영한 길기영 윤판오 고문식 이화묵 이혜영 의원, 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 문기식 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김명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최강선 중구체육회장, 신현수 한국외식업중구지회장, 이희진 무공수훈자회 중구지회장, 김경수 문화원장 직무대행과 자문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취임식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Ten 강창련 외 2인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행복을 주는 사람의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시낭송가 조은경씨가 ‘5월을 드립니다(오광수 시)’을 낭송했다. 그리고 중구문화원기 전달과 남월진 제9대 원장 약력보고와 취임사, 축사에 이어 시루떡 커팅이 진행됐다. 남월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95년 개원이래 26여년을 구민과 함께 중구문화원의 기반구축과 성장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신 역대 원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민의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속
인제대 서울백병원 진료부원장인 정형외과 하정구 교수가 5월 10일 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에서 2021년 KBO(한국야구위원회) 의무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하 교수는 앞으로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프로토콜 확립하고, 선수들의 부상 치료 및 예방과 관련된 스포츠의학을 지원한다. 또한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연령별 적정한 과로 방지 가이드라인 설정 등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한 의학적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 교수는 “진료실에서 한 명의 선수를 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 체육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는 KBO의 의무위원으로 일하면서 부상 예방을 위한 주요한 결정을 하는 것도 무척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현재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 필드 닥터, 한국대학육상연맹 의무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스포츠메디컬센터는 개소 이래 15년 동안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축구 분야에서 의무위원, 팀닥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과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은 5월 12일 충무아트센터 6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5개의 구립도서관(가온, 어울림, 남산타운, 손기정어린이, 신당누리도서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의 상호 전문성으로 과학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디지털-과학 교육 및 문해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문, 교육, 홍보, 기술지원 등의 협력관계를 갖고 △독서교육 및 과학프로그램 운영 △디지털⸱과학 교육 및 문해력 교육 해소를 위한 시설 공유 △도서관 이용 장려 및 독서⸱과학교육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과학대중화의 거점으로 중구 구립도서관을 많이 활용해 달라”며 과학 프로그램 연계 운영으로 과학정보지식의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더 많은 서울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의미 있다”며 과학의 대중화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중구 다산동(동장 박이만) 교동협의회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6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성품을 전달, 가정의 달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다산동 교동협의회(회장 평화를 사랑하는 교회 장성준 담임목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할 식품 200박스와 성금 50만원을 동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사회적으로 고립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사랑의 밥상을 전하고자 포장국, 반찬 등 식료품으로 가득채운 성품 전달로 이루어졌다. 장성준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박이만 다산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힘써주신 교동협의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어 저소득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5월 19일 오후 4시 충무아트센터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인 ‘클래식 판타지아’ 2021년 시즌 첫 무대를 연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클래식 판타지아’는 순수예술 장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클래식 판타지아’의 첫 무대인 ‘해피클래식’은 따스한 봄날과 어울리는 대표 명곡들을 김혜지(바이올린), 서유덕(기타), 최아현(첼로)이 협연,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지휘자 금난새의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친숙한 선율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K.525’를 시작으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다장조, Hob.Vllb: 1 중 3악장’ 등의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장난기 많은 레퍼토리로 알려진 브리튼의 ‘심플심포니, 작품4 중 4악장’의 활기 넘치는 멜로디까지 더해지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