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건물 이름짓기 사업’을 시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축물 대장을 보면 건물 명칭이 없거나 혹은 실제 사용하는 명칭이 있음에도 대장에 기재되지 않은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 가끔 정확한 주소는 알지 못하고 건물명만으로 장소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일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중구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사용하는 명칭과 건축물 대장상 정보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명칭없는 건물에는 새 이름을 부여한다. 덕분에 주민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건물의 가치도 제고되고 있다. 먼저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제외한 건축물 대장 2만9천491건을 확인, 이 중 건축물 명칭이 없는 자료 2만7천390건을 추출해 중점 사업 추진 대상을 선정, 건물표시(명칭) 변경 신청을 안내했다. ‘대로’, ‘로’ 급 도로에 인접한 업무용 및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중구의 특화거리 대상 건축물이 우선 사업 대상이다. 이곳의 건물들 중 실제 등록된 명칭과 실제 사용 명칭이 동일한지 현장조사를 거쳐 상이한 곳은 변경 신청을 안내했다. 이어 건축물 소유자의 신청이 있을
중구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 5월 해당 사업계획을 제출해 예산·부지 확보가능성, 개별시설별 설계기준, 사업필요성 등 계획의 적정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달 최종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도로·철도 등의 사회기반시설(SOC)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지역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교육·문화·체육 등의 시설을 단일부지에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은 공영주차장, 생활문화센터, 스포츠센터, 공공업무시설 등 복수의 생활 SOC 시설들을 한 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중구 퇴계로 408 일대에 지하5층~지상8층, 연면적 6,997㎡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공공시설의 재배치와 복합화를 통한 생활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구가 포스트코로나 대비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오프라인 매출은 급감한 반면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급증하고 있는 최근 유통구조에 발맞춰 이에 적합한 창업교육을 기획, 10월 5일부터 서울창업카페 충무로점에서 ‘온라인 쇼핑몰 창업스쿨’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보자도 쉽게 입점 가능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 쇼핑몰 구축부터 마케팅방안까지 E-커머스 진출을 어려워하는 소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는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매주 월, 수, 금 오후 2∼5시에 3시간씩, 총 12회로 진행된다. E-커머스트렌드와 스마트스토어쇼핑몰 강의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작성, 스마트스토어 입점 및 상품등록실습, 네이버쇼핑 상위노출 방법,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구축 및 운영관리, 기초세무·재무관리과정, 마케팅 방안 등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필수 내용들로 채웠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아이템을 다뤄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비대면 강의 진행이지만, ZOOM 채팅 서비스와 카카오톡을 통해 강사와 교육생 간 실시간 피드백 및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1등부터 3등까지 네이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도 제2차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에서 전기설비(분전반, 배전반 등)의 발화이전 과열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ICT기반 화재예방 조기감지시스템 분야’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벤처기업 등의 혁신 시제품을 공공기관과 조달청이 검증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ICT기반 화재예방 조기감지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약 1억 8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9월 18일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혁신 시제품 지원 및 협력 △기술혁신 시제품의 공공판로 개척 및 홍보·확산 등에 대한 사항을 추진하며, 공단 6개 사업소(회현체육센터, 중구종합복지센터, 중림종합복지센터, 중구구민회관 및 주차장, 묵정공원지하주차장) 전기실·기계실 등의 온도 센서에 ‘ICT기반 화재예방 조기감지시스템’ 테스트 제품을 설치하고, 제품의 모니터링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최소화와 예산을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상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월 15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양호 구청장이 특별히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을 감안해 상인회 일부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조촐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이종철신임회장에게 전통시장 상점가 등록(9월4일)증을 전달하고, 신택상 전임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회장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이종철 후보를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존 상인회 명칭도 중앙시장 상인회에서 황학동주방가구거리 상인회로 변경했다. 이종철 회장은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상인회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젊은 상인들이 많이 유입된 만큼 기존상인들과 함께 융합해 카톡, 밴드 등 SNS등을 통해 소통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황학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시장과 황학동 가구거리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시장은 젊은이들이 와서 즐기는 먹자시장으로, 황학동 주방가구거리는 일본 지우가오카처럼 전국 최고의 주방, 가구용품 시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힐튼호텔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유태열)와 남대문 본동시장 상인회(회장 김병용)는 8월 25일 상호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연대와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남대문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키로 의견을 모으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는 본동시장 맛 집 지도 제작을 통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호텔 및 면세점등의 이용객에게도 남대문시장 상권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홍보 지도를 세브럭 홍보코너에 비치하고 시장 점포 상인들에게는 위생 앞치마와 1회 용품을 제공하는 등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서울역 뒤 중림동 골목길, 성요셉아파트 맞은편에 50년 넘게 자리했던 무허가 판자 건물과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해 작년 11월 문을 연 ‘중림창고’가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국토교통부 주최)과 ‘2020 서울시 건축상’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림창고’는 중림동 언덕길과 건물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길이 55m, 폭 1.5m∼6m, 대지의 고저차가 8m 이상이 되는 대지의 특성과 50년 간 지역주민의 기억과 함께한 ‘창고’의 장소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림시장과 주변지역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양한 동선의 브릿지와 계단, 경사로를 프로그램 공간과 연결해 구성하며 살아있는 골목길로 재탄생시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설계자인 공공건축가 강정은 대표는 “동네와 어울리는 건물이 되도록 고민을 많이 했고, 길의 독특한 지형과 조건에 맞춰 건물을 설계했다”며 “1층의 전면을 개방함과 동시에 거리에서 건물 내부로의 출입이 가능해 그 안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중림창고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는 그 다음 단계로 서울로7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했고,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19일부터는 중구 전 지역으로 옥외집회를 금지토록 했다. 이에 따라 남대문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대표이사 박인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기반조성사업을 진행중인 삼익패션타운은 3대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방지를 위해 AHA발열체크기를 4대를 구입, 1·2층 정문, 1층 후문, 지하 2층 주차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매일 건물전체 방역 및 출입문,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엘리베이터 내부 등 공용부분을 소독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고, 각 층마다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청정 상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인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도래되고 있어 상가 내·외부에서 철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