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6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정모 경매실무연구원장이 '경매 실무성공전략'이라는 신간을 발행했다. 이 책에는 △부동산 동산 경매실전 △주택 상가 임대차 보호법등을 해설해 놓고 있으며 △경매관련 판례 △경매관련 양식등의 판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록으로 경매관련 법령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등을 담고 있다. 제1장에는 경매의 기본, 입찰준비, 권리분석, 주택 임대차의 철저한 분석, 상가 건물 임대차 보호법 해설, 등기부상 나타난 권리에 대한 분석, 경매대금의 배당, 경매인의 권리 및 의무, 농지 입찰시 고려사항, 경매당한 채무자의 대처수단등 경매절차를 수록하고 있고 제2장에는 경매관련 판례 모음을, 제3장에서는 경매관련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모 원장은 "법원의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고민이자 두려움은 경매목적물에 대한 권리분석의 어려움"이라면서 "이 책은 평이한 해설을 함으로써 쉽게 해결하도록 했으며 주의를 요하는 사항을 여러 사례와 경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기술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03년도 수련관 활동을 정리한 운영백서를 발간했다. 운영백서에는 작년 한해 동안의 중구청소년수련관의 현황 및 사업별 실적, 2003년 단위사업 운영현황 및 2004년도 재정 및 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수련관은 작년 한 해 동안 학교연계사업, 동아리활동, 청소년체험, 행사, 국제교류, 기자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합창단 교육문화와 상담사업 등을 꾸준히 실행해왔다. 수련관의 2004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전통문화ㆍ국제화어학 및 국제교류 사업, 정서 및 예능, 취미 활동 교육, 정보화 교육, 청소년 자원봉사, 청소년 문화 따라 잡기, 청소년기자단, 청소년 오케스트라운영, 청소년합창단 운영, 유스챔피언 경연대회 및 생활체육강습, 상담지도 등을 실시, 계획 중이다. 현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아래 업무지원, 사업운영팀 등 2개의 팀이 구성돼 수련관의 1년 활동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수련관 건물은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청소년 극장, 휴게실, 동아리방, 창작실, 특별활동실, 프로그램실, 독서실, 체력단련실, 컴퓨터 교육실, 다용도 복합문화공간 등이
중구문화원에서는 중구민과 함께 한 지난 2003년의 행보를 알 수 있는 '중구문예' 11호를 발간했다. 남상만 문화원장은 "어느날 원고지에 한자한자 자신의 글을 써내려가는 창작활동을 통해 감수성과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고 싶을 때 자녀뿐만 아니라 자신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라"고 권유하고 "금년 새롭게 시도한 중구문예지가 명실공히 중구민의 문예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하며 발전적인 충고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문예원 장금생 원장은 "2003년 시작된 제1회 '중구문예' 문학상이 더욱 중구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받길 바라며 언제나 중구민을 위한 '중구문예'를 통해 중구민의 풍요롭고 활발한 정신세계가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구문예는 ▷원로작가들의 수필과 꽁트 ▷중구문화 발전에 공적이 커 중구문화예술상을 수상한 음악부문 정경자씨와 공연부문 문금순씨의 글 ▷2003년 중구의 문학 희곡, 소설 ▷중구의 여성 ▷순례ㆍ탐방등을 수록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17일 중구문화 제7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아듀~청계천 고가도로 △패션과 문화의 거리, 명동△여성에게 흔한 갑상선질환의 관리법△사진으로 본2003년 중구문화원 △충무로 테마가 있는 거리 △충무로와 이순신 △대초원의 땅 카자흐스탄 △남산 조지훈 시비 △바위와 민간신앙 △덕수궁의 역사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등을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다. 그밖에 생소한 불상탱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9명의 성직자가 본 진솔한 삶의 이야기는 매마른 감정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 파라마타시에 가서 중구의 날 기념 페스티벌 행사에 500여명의 교민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벌인 소식도 전하고 있다. 충무로와 이순신의 역사, 패션과 문화의 거리 명동이 대중문화예술의 메카로서 발전적 모습 및 서울단오제와 강릉단오제를 대비, 서울단오제가 국제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재미난 읽을거리로는 아들을 낳고자 바위에 치성드렸던 우리의 민간신앙, 한국영화 전성시대의 충무로, 박수갈채 법칙, 노하우도 전하고 있다. <최은영 기자kmj@jgnews.co.kr>
장충동에 위치한 신광교회(담임목사 정종림)가 55년사를 발간했다. 지난 46년7월 이북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했던 몇몇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장충동에 자리를 잡았고 일제시대에는 이곳이 유곽(공창)거리였지만 하나님의 섭리속에 주님의 빛이 밝혀져 교회가 세워졌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교회 이름을 신광(新光)이라 했으며 주님 말씀의 빛과 사랑의 보혈이 곳곳에 전해졌다고 전하고 있다. 55년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1973년 이전에 김동린 문수옥씨 커플을 시작으로 2001년5월 박호준 이승진 커플까지 36쌍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이 정보통신기술이 발달되지 못하고 모든 것이 개방되지 않았던 시대에 비추어 보면 당시 교회 여건은 좋은 편이어서 일부는 결혼을 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고 솔직히 기록하고 있다. 이 책에는 사진으로 본 신광교회 55년사와 함께 제1부 해방과 신광교회의 창립, 제2부 6?25전쟁과 신광교회, 제3부 신광교회의 안정과 교세확장, 제4부 새성전 건축과 신광교회 교인들, 제5부 21세기와 신광교회, 제6부 각 기관 활동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함께 △해방과 교회 재건 △
소리의 마법이라는 책은 '음치에서 가수까지 소리를 다스리는 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20여년 동안 사람의 신체에서 노래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많은 사람들의 교류를 통해 면밀히 파악하고 연구하면서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정리한 책으로 스스로 음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저자인 김왕래 원장은 "사람의 소리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연구를 하다보니 사람의 신체를 통해 행위를 만들어내는 모든 분야가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