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중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 4일 다산성곽도서관 1층에 ‘더 마실 카페’를 열었다. 성곽길을 품은 숲속 도서관에 커피 향이 더해지며 더욱 완벽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카페는 자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운영한다. 자활 참여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동네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얻는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엔 운영하지 않는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한 중구 최초의 숲속형 도서관이다. 웅장한 원형 서가가 높은 층고를 따라 펼쳐지고, 군데군데 초록을 더해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3층에서는 널찍한 창 너머로 보이는 성곽길을 곁에 두고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동네 주민과 독서애호가들에겐 이미 유명한 ‘독서 핫플’이다. 오는 10월엔 성곽길과 성곽도서관 일대에서 ‘다산 성곽길 예술문화제’도 열린다. 성곽길을 따라 역사 해설투어, 문화 공연, 역사 강연, 한양도성 체험이 펼쳐지는 중구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다가 지난해 다시 개최됐는데 성곽길을 산책하며 볼거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6월 8일 회원 80여명이 관내 중구 남산입구에서 주말 산책인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해 우리 산림을 폐허로 만드는 걸 사전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들 회원들은 이날 ‘설마하고 던진꽁초 돌아온건 산불재앙’이라는 산불예방 현수막을 내걸고 산불예방 리본과 물티슈를 배포하며 시민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산불예방 캠페인 현수막에는 인화물질 소지입산 및 소각행위 등 산불관련 불법행위 단속, 화기·인화물질 반입시 과태 10만원 부과 등의 홍보 문안을 게재했다. 이영도 회장은 “매년 건조기가 되면 대형 산불로 입는 큰 피해를 교훈 삼아, 산불예방의 필요성 홍보를 위해 이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산에 오를 때 불씨가 되는 라이터와 담뱃불, 취사행위를 하지 말고 인근 주민은 쓰레기 소각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6월 8일 오후 관내 남산입구에서 주말 산책인을 대상으로 2024 미세먼지 저감 맑은 하늘 만들기 일환으로 ‘숨쉬기 좋은 맑은 하늘 되 찾자’라는 기치 아래 마스크와 물티슈를 배포하는 등 시민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시민들에게 배포한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은 △외출은 가급적 지제하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기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이기 △외출시 깨끗이 씻기 △물과 과일, 야채 섭취하기 △환기,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영도 회장은 “시민 걷기와 자전거 타기 그리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으로 미세먼지를 줄여 간다면, 온실가스까지 줄어 시민과 도시 그리고 경제가 모두 건강해져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어르신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윤)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7일 ‘고마워 효(孝) 사랑해 효(孝)’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MCI) 어르신과 함께 카네이션 꽃장식을 만들며 어르신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14일엔 ‘남한산성 행궁 나들이 문화 체험 활동 행사’를 열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34명의 어르신과 함께 야외 활동을 나가기도 했다. 행궁 탐방, 둘레길 산책, 보양식 식사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행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함께 나들이를 즐겼다. 한 어르신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니 더 많이 보이고 깊이 보여 즐거웠다. 무엇보다 동료와 함께 한다는 게 제일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윤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과 행사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모든 구민을 위한 무료 기억력 검진 △맞춤형 돌봄 관리 △치매 진단검사 및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10명을 새로 위촉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는 안전망을 공고히 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110명은 주민, 통장, 복지관(약수·유락·중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지난 5월 22일 구청 강당에서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자를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로는 복지소통꿈연구소 김헌 소장이 나섰다. 이날 중구종합학대예방센터,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 복지센터, 양실가정상담센터 등 중구 종합학대예방센터와 협약을 맺은 5개 기관도 참석, 홍부 부스를 운영했다. 아동학대 대처방안, 노인학대 신고방법, 정신건강 선별검진, 가정폭력 인식 개선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한다. 무보수로 일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중구에 593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다산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한 어르신을 발견해 동 주민센터에 알려주기도 했다. 어르신은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중구가 가정내 위기상황 발생시 골든타임내 대처를 위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0일 저녁 7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실시된 ‘슬기로운 안전생활’ 안전교육에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1부는 생존가방 꾸리기, 2부는 중부소방서와 함께하는 생활응급처치를 주제로 총 두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생활응급처치는 열사병, 찰과상, 뇌졸중, 낙상, 기도폐쇄 실습 등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누구나 대처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40명이 응답해 98% 만족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응답자들 전원이‘슬기로운 안전생활’교육에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구는 중부소방서와 협의해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주민의 안전을 지키는게 지자체 기본 업무이다. 재난, 응급상황 발생시 누구나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실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생활속 안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가 오는 6월 28일까지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자에겐 최대 500만 원의 상금 및 저작권료와 구청장 표창이 주어진다. 공모 주제는 △공공디자인 △도시갤러리 2가지다. 공공디자인 분야에선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아이디어를 녹여낸 ‘공공시설물’과 지역의 문제를 개선하는 ‘공공공간’ 디자인의 공모를 받는다. 도시갤러리와 관련해선 ‘북창동 미디어 월’에 송출될 영상과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으로 쓰일 작품이 공모 대상이다. 중구민 또는 중구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구에서 생활하는 이용자 관점에서 지역의 문제와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구 공식 소통 플랫폼 ‘온통중구’나 이메일(idesign@junggu.seoul.kr)로 제안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총 7점으로, 대상 1점(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점(상금 100만 원), 우수상 4점(상금 25만 원)을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구의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함
저소득 주민 자립·자활 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는 타지역에서 운영 중인 사업단을 주민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중구 내로 이전을 추진, 6월 4일 다산성곽도서관 1층에 ‘더 마실 카페’를 오픈했다. 더마실 카페는 저소득 주민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카페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중구 주민의 삶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 박진수 센터장은 “중구에서 가장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다산성곽도서관 인근 지역주민들이나 다산 성곽길을 찾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쉬다 갈 수 있는 쉼의 공간, 향긋한 커피향이 나는 카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구 내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는 참여주민들의 더 나은 자활사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참여주민의 경제적 및 생활 안정 및 중구 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