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6월 12일 개회해 오는 28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에따라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21일까지 총 9일간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며, 24일은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이, 25일은 중구청장의 구정답변이 예정돼 있다. 26일은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27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심사가 있으며, 28일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보고와 예결특위 구성결의안 및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에따라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송재천 의원, 부위원장에는 손주하 의원, 위원으로는 윤판오 이정미 소재권 조미정 허상욱 양은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송재천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결산안 검사를 통해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행정으로 구정이 운영되고 내년도 예산편성의 올바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보고에서는 책임검사 위원인 소재권 의원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산정을 통해 부적절한 전용이 이루어지지
“이제 손주 데리고 병원 가서 대기 안 해도 돼요. 어플로 예약하는 방법을 배웠거든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진행하는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이 “그간 가장 애를 먹었던 손주 소아청소년과 예약이 쉬워졌다”며 수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구는 지난 5월 27일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첫 수업 시작 후 6월 25일까지 한 달간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을 찾아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와이파이 찾기 △QR코드 이용법 △어플을 활용한 병원예약 △지도 어플로 길 찾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동국대 학생들도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들의 실습을 돕는다. 이 밖에도 구는 중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AI내편중구’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을 안내해 어르신들이 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키오스크, 배달앱, QR코드, 길 찾기, 병원 예약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면 일상생활이 편리해 지지만, 어르신들에겐 여전히 불편한 일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은 일반인의 20%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5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7주간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담배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세계 금연의 날(5.31.)이 있는 주부터 처음 시작했다. 공단 정기석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첫 주자로 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중구지사장(우상진)은 다음 주자로 서울시중구한의사회장(송대욱)을 지명했다. 우상진 지사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단의 담배소송에 국민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참여는 인증사진‧응원 문구 등을 촬영, 다음 주자를 지목해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지명을 받아서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명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 등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해 동참할 수 있다. 공단은 2014년 4월에 흡연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 규명과 담배규제 정책 강화 및 금연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3개 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5월 말 명동 하나플레이파크 옆(을지로 2가 199-80)에 있던 낡은 흡연부스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자연 환기식 개방형 흡연 부스’를 새로 설치했다. 새 흡연 부스의 크기는 가로 9.5m, 세로4.5m∼6m로 기존의 부스에 비해 2.3배 넓다. 강화유리와 철재 프레임을 2.3m 높이로 높게 두르는 대신 뚜껑을 덮지 않은 개방형 흡연 부스다. 내부 흡연자가 보이지 않도록 미로 형태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바닥에는 금연 구역 표지를 곳곳에 부착해 부스를 벗어나면 바로 금연 구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부스 외부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구는 6월 한 달 부스 주변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흡연부스는 가로 7m, 세로 3m로 공간이 비좁아 흡연부스 내부가 아닌 밖에서 흡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히 간접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빗발쳤다. 관광명소 명동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구는 오는 7월까지 흡연자가 많은 지역에 개방형 흡연 부스를 추가로 2개 더 설치할 계획이다. 또 좁은 장소에서 유용한 1인용 개방형 흡연 부스 설치도 검토 중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에서 탈락한 46명에게도 후원을 받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해 화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작했다가 2023년부터 중단됐었다. 중구는 이 사업이 주민 만족도가 높고 저출산 지원책으로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2023년부터 구 예산을 편성해 자체 추진하고 있다. 임신기부터 출산, 자녀 이유기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을 1인당 20만원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신청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1.4대 1로 112명 모집에 158명이 몰려 46명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구가 예산의 한계로 신청자 전원에게 지원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 탈락자 전원에게도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이창환)가 지역주민 상생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해결에 동참하고자 후원을 제안해 온 것. 중구가 이 소식을 임산부들에게 알리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소혜(신당동 거주, 34세)씨는 직접 중구에 전화를 걸어 “처음에 탈락됐다는 문자를 받고 무척 아쉬웠는데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중구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6월 4일 올여름 폭염대비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 내 폭염취약 어르신 20가구를 선정, 11가구는 KBS강태원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여름나기 물품 지원사업 ‘여름 쿨쿨’ 선풍기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했고, 9가구는 복지관에서 지원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작년에는 선풍기 없이 더운 여름을 힘들게 이겨내었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폭염을 대비해 선풍기 지원 외에도, 경륜·경정총괄본부 동대문지점 후원을 통해 폭염대비 취약계층 어르신 30명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 윤동인 약수노인종합복지관장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지역 사회구현’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사회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양성하는 예비 에너지 컨설턴트 6명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동기를 부여해 지역사회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주민 50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막!지!마!(에너지 낭비 막고, 지구환경 지키는, 에너지 절약 방법 마스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주민 대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 안내 △대체 에너지 체험 활동 △무료 에너지 절약 컨설팅 안내 등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캠페인을 진행한 손종호 예비 에너지 컨설턴트는 “남은 양성교육 과정도 열심히 참여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동료 컨설턴트들과 함께 환경 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평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법도 배우고, 재밌는 대체에너지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서울 중구가 중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 4일 다산성곽도서관 1층에 ‘더 마실 카페’를 열었다. 성곽길을 품은 숲속 도서관에 커피 향이 더해지며 더욱 완벽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카페는 자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운영한다. 자활 참여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동네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얻는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엔 운영하지 않는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한 중구 최초의 숲속형 도서관이다. 웅장한 원형 서가가 높은 층고를 따라 펼쳐지고, 군데군데 초록을 더해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3층에서는 널찍한 창 너머로 보이는 성곽길을 곁에 두고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동네 주민과 독서애호가들에겐 이미 유명한 ‘독서 핫플’이다. 오는 10월엔 성곽길과 성곽도서관 일대에서 ‘다산 성곽길 예술문화제’도 열린다. 성곽길을 따라 역사 해설투어, 문화 공연, 역사 강연, 한양도성 체험이 펼쳐지는 중구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다가 지난해 다시 개최됐는데 성곽길을 산책하며 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