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앞으로 노인복지시설에‘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구는 일관성 있는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중구 공공디자인 기본계획(2019∼2023년)’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공공성과 심미성 향상을 위해 5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계획의 기본방향은 ‘사람중심의, 조화·통합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실현이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안전안심, 생활편의, 유니버설 등 8대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권역·특구별 공공디자인 기본방향 및 세부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불편함과 위험요소를 최소화는 한편 공공시설물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보행자우선도로 디자인 개발, 지역명소 개발, 골목길 셉테드(범죄예방)적용사업 등에도 공공디자인 접목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공간, 공공건축,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등의 분야별 기본방향과 원칙 및 세부 기준을 규정하는 ‘중구 공공디자인 가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버려지는 아이스팩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용 후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가뭄으로 인한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금년도 서소문역사공원에 식재된 메타세콰이어 등 수십여 그루의 수목이 지열상승과 수분 부족 등으로 조기낙화하거나 고사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이 보습 및 보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7월부터 쓰레기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공원 수목관리에 접목시켜 매년 반복되는 가뭄 대비에 나섰다. 아이스팩의 주원료인 보냉제와 농축 액체비료를 섞은 후 서소문역사공원에 있는 총 14그루의 나무에 살포했다. 수분을 공급하고 두 달여 동안 수목상태와 토양수분을 측정하며 그 경과를 살폈다. 이 중 12그루의 나무가 새잎이 돋고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수분증발을 억제해 토양수분을 조절하고 영양분이 공급됨에 따라 나무가 자라기 적절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아이스팩의 주원료인 보냉재는 자기 중량의 수백배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고흡수성수지로 기저귀, 여성용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택배 등 운송문화가 발달하게 됨에 따라 그 사용량이 계속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사용 후에는 처리하기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9월 24일 동대문패션타운 굿모닝시티 앞에서 회원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질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대중교통 이용하는 당신이 미세먼지 줄이는 슈퍼맨입니다’라는 현수막과 “질서있는 시민은 아름답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굿모닝시티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볼펜 등 홍보물을 일일이 나눠주기도 했다. 조걸 회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지만 교통, 보행, 행락질서를 지키면서 질서있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실, 질서, 화합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쾌적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가 구민건강 증진을 위해 롯데 호텔·백화점·면세점과 손을 맞잡았다. 중구(구청장 서양호)와 롯데 호텔서울·백화점·면세점(각 대표 조종식 총지배인, 유영택 본점장, 박성훈 명동본점장)은 지난달 23일, 중구보건소장실에서 ‘중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구민건강 증진사업의 발굴, 걷기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로 하는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중구는 9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건강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구민건강증진 프로젝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걷기문화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발굴 및 지도책자 제작·배포, 주민 모두가 걷기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걷기축제 진행, 동 단위로 주민들이 함께 지속적 걷기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걷기동아리를 육성·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중구청과 롯데 호텔·백화점·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동마다 걷기동아리를 핵심적으로 이끌어줄 걷기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걷기지도자 양성은 구에서 지난달 23일부터 보행법, 자세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신당제10구역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칭)신당10구역주택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창우)는 9월 7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재개발 구역은 재개발 1단계인 사전 타당성 조사 요청서를 구청에 접수한 뒤 이날 타당성 검토, 향후 일정, 개발방식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2018년 5월 소규모 재개발 추진모임이 탄생되고, 당해 7월 추진준비위원장으로 이창우 영어학원장을 추대해, 당해 8월 1차 공청회를 개최한 뒤 이날 제3차 공청회를 개최해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현재 재개발 면적은 5만1천㎡(약 1만5천500평)에 조합원은 약 660여명이 이르고 있으며, 동의율은 기존구역에 주변을 포함해 5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월 12일 서울시가 발표한 디자인, 도시건축 혁신안에 따르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화된 아파트를 시공할 경우 설계공모비용 국내는 1억원, 국외일 경우 5억원을 지원키로 한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 사전에 공공기획단계 신설, 정비단계 초기부터 용적률, 층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21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는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구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중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중구, 사회적경제愛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20여곳이 참가해 이들의 활동을 주민들이 공유해 보고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어린이 미술체험, 실크스크린을 이용한 인쇄 체험, 친환경 커피 공예, 소외계층을 위한 쌀 기부 릴레이 '라이스 버킷 챌린지(Rice Bucket Challenge)'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술쇼, 드라마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과 주민동아리 난타공연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서울시가 선정한 예비 마을기업인 협동조합 3곳에서도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 부스에 참여해 마을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나누며 마을사업 창업을 준비 중인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홍보 포토존, 관내 사회적기업의 제품 전시 및 기업 홍보, 공정무역 캠페인 등을 통해
인쇄업은 사양산업 인가? 아니면 고부가가치 산업인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지난 19일 인현지하 소통방에서는 '인쇄가 사양산업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인쇄인 스터디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젊은 인쇄인들은 20여명이었다. 발표자는 이인선 초록연구소 팀장, 함진철 피오디 컴퍼니 이사, 김승현 박스마스터 대표 등이 참석해 인쇄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역설했다. 그리고 인쇄업종의 전문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김승현 박스마스터 대표는 "인쇄업계 종사자들과 언론이 사양산업이라고 치부하면서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이유는 사양산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인쇄업계에 들어오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왜 사양산업이라고 하는지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인쇄산업역사를 알아야 한다. 선진국가들은 사양산업이라고 하지 않는다. 고령화돼 있는 일본도 젊은이들의 선호도가 높다. 세계시장에서 쓰는 용어정리와 전문지식, 새로운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구 충무로 인현동을 비롯해 필동 등에는 5천500개 인쇄업체와 1만5천여 명의 인쇄인이 모여 있다. 서울 전체 인쇄업의 67.5%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 누리보듬 봉사단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노사합동 누리보듬 배식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중구공단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무료 급식사업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임직원 등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등 총 21명이 참여해 시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하반기 내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지난 9일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방성훈 본부장을 포함한 7명의 임직원들이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분의 식사 배식과 설거지, 도시락배달, 추석맞이 뽑기 이벤트 진행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봉사를 마친 후에는 중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