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통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 중구에 등록된 시장은 전통시장 29개소, 골목형 상점가 9개소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수십 개의 상점이 밀집된 전통시장의 경우 불이 나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구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장 전수 점검에 나선다. 소방시설, 가스시설, 전기안전 설비, 안전 취약 시설물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인 대상 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전통시장과 직원 20명이 2인 1조로 시장을 방문해 비상구 유도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피난통로가 확보되었는지, 가스차단기와 배기 시설은 제대로 기능하는지 등 20여개의 점검 항목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의 경우 평소 젊은이들로 붐비는 점을 고려, 특별히 상인 대상 화재 예방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소화기 사용법, 전열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심폐소생술 실습도 실시한다. 이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장충단길 골목상권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2022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골목상권 중 잠재성이 있는 상권 5곳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상인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자생력을 갖춘 상권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중구 장충단길 골목상권도 대상지로 선정되어 상권을 체계적, 전문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해는 1년 차로 사업 주체 간 소통 창구를 열어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6월 구와 상인회, 주민대표, 신용보증재단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매월 1회 실무협의회를 열어 로컬브랜드 발굴과 상권 인프라 구성에 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등 배달 플랫폼 이용고객을 대상으로‘포장주문 7천원 할인쿠폰’이벤트를 열었다. 인근 동국대생들과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얻어 오는 11월에 한번 더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할인액도 1만 원으로 올려 지역 상점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충단길 골목상권 주변에는 남산,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다산성곽길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
각양각색의 별미 도시락을 맛보고 경품행사도 참여할 수 있는 약수시장 도시락 페스티벌이 10월 15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약수시장 우성갈비 사거리에서 개최됐다. 방문객이 쾌적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약수시장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했다. 이날 약수시장에서는 9개 점포가 개발한 도시락 15종을 판매한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고, 가게의 특색을 담아냈다. 가격은 8천500원에서 1만7천원이다.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 당일 도시락을 2개 이상 구매하거나 약수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고 IBK 기업은행이 개발한 원격 결제 단말기가 당일 첫선을 보인다. 그간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전자 온누리상품권이나 중구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행사장 음료 부스의 수익금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돼 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창립 3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월 18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성준 국회의원, 김길성 구청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소재권 손주하 허상욱 양은미 의원, 역대 회장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김진숙 신임 회장은 수석부회장 유재용, 부회장 김훈의, 기획본부장 최정일, 관리본부장 김경례, 사업본부장 백승곤, 수석총무 김국진, 재무이사 진양필, 기획총무이사 이승용, 관리총무이사 이상국, 사업총무이사 노사헌, 감사에 양국열 김보섭씨에 대해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백태순씨등 이사 24명을 임명하고, 조기섭 직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김교선 상임고문을 고문으로 각각 추대했다. 그리고 김영천씨등 24명을 자문위원으로, 최승권씨를 산악부 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와함께 직전 조기섭 회장에게는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고, 직전 임원, 이사, 감사등에게는 공로장을 각각 수여했다. 김진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산시장상인연합회는 1987년 창립된 뒤 35년 동안 전국 유일의 인쇄 포장전문시장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역대 회장들과 회원들이 봉사와 희생으로 이끌어 온 만큼 그
우수한 설비와 탁월한 기술로 대한민국 인쇄업계의 품격을 높여 온 대화유씨피(UCP)(대표이사 김정전)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1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 브람스홀에서 송귀영 단국대 교수의 사회로 각계 각층의 축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창립 45년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김항전(35년 근무) 차장등 4년 이상 근속사원 13명에게 근속 기념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이대순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김세옥 전 청와대 경호실장은 축사를 통해 “김정전 회장을 인쇄업계의 큰 어른”이라고 칭찬하시면서 “고향 금곡리 주민표창, 김성식 전 장흥군수 표창, 오세훈, 박원순 서울시장 표창, 대통령 표창, 2021년 정부에서 수여한 은관문화훈장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인쇄업을 통해서 지역사회 발전과 인쇄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자타가 증명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칭송했다. 오명준 장흥군 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재경 장흥군 향우회 전임회장으로서 고향 선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김한술 중구상공회장과 김효전 김씨 종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9월 말 신중앙시장과 황학시장의 바닥재를 정비했다. 이번 공사는 황학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바닥재를 바꿨다. 시장의 분위기도 밝게 개선돼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서울시, 신중앙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신중앙시장 중앙통로, 싸전거리 및 보리밥부, 황학시장 총 3구간을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총 7천㎡에 달하는 공사 구간의 바닥재 소재와 디자인도 함께 협의해 정했다. 기존 신중앙시장 일대의 특색 없는 아스콘 포장을 디자인형 바닥재로 재포장해 시장 분위기가 산뜻해졌다. 신중앙시장 중앙 통로는 신당지하상가 구조물의 안정성을 고려, 현재 아스콘 포장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형 도막재를 사용해 보기 좋게 바꿨다. 신중앙시장 입구의 보리밥부, 싸전거리는 노후된 아스콘을 재포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도막형(스탬프)으로 도로를 포장해 중앙시장의 특색을 살렸다. 황학시장은 도로에 경사가 있어 평소 보행 불편 신고가 빈번하던 곳이다. 이곳은 미끄럼방지 포장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
도심속 노른자위에 알려진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7월 26일에 이어 10월 20일 남대문 그랜드 센트럴 타워 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정비계획 결정 및 구역지정이 고시된 뒤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중구청 안병석 도심재생과장이 ‘조합직접설립제도’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토지등 소유자의 75%가 동의할 경우 서울시와 중구가 소요되는 예산을 직접 투입해 재개발을 활성화하게 됨에 따라 토지등 소유자들은 수억원을 절약할 수 있고, 사업기간도 2년이상 단축하게 된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민주도로 효율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안 과장은 토지소유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문을 명쾌하게 답변함에 따라 그동안 오해가 쌓였던 부분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김길성 구청장, 박영한 시의원, 손주하 구의원, 토지등소유자 약 150여명이 참석, 재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 일대는 대지면적 2만8천315㎡에 용적률 241.25%(법적상한 300%) 지하 3층 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세운 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갈등 해결에 나섰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세운 5-1, 3구역(을지로 산림동 일대) 개발 사업은 2020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임시영업장 등 세입자 이주 대책이 마련돼 추진에 탄력을 받았던 곳이다. 지난 4월 서울시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서울시는 변화된 정책기조를 반영해 녹지 면적을 확대하는 등 계획을 변경 중이다. 해당 구역 내에는 156개소에 소상공인 세입자가 영업 중이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이들에 대한 영업보상이나 이주 대책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 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입자, 사업시행자간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2시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찾아가는 주민 갈등관리회의를 개최했다. 도시행정 전문가와 감정평가사, 갈등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도 회의에 함께 자리했다. 세입자와 이해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장은 세운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추진 일정을 안내하고, 세입자 영업보상 감정평가 기준과 주요 갈등사례 및 해결방안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