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우울과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마음투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 지급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경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 통해 의뢰된 경우다. 상담 지원을 받고 싶다면 먼저 정신의료기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대학교 상담복지센터 등으로부터 의사 소견서 또는 의뢰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 게시된 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해 8회(대면, 1회당 50분)의 상담을 받으면 된다. 중구에서는 라벤더 심리상담연구소(명동), 심리상담소 승화(중림동), 마음돌봄연구소(신당동), 뉴브레인 심리상담센터(광희동), 모즐리 회복센터(명동)가 바우처 이용기관으로 지정됐다. 구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문화관광경영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TV조선이 주관이며, 행정혁신경영, 소통경영, 문화경영 등 20개 부문에 걸쳐 기업과 기관의 최고 경영자에게 매년 상을 주어지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역사문화도시의 매력을 담은 ‘정동 야행축제 개최’, 세계적인 관광명소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중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 중구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중구의 대표축제로 개최돼 올해 관람인원 13만 명을 유치한 ‘정동 야행축제’는 정동이라는 공간의 매력을 한껏 살려 K-문화와 함께 K-역사까지 아우른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했다. 600년 전 조선시대 마을의 자취와 풍경을 담은 성곽길에서 개최되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축제’는 음악회, 역사강의, 도보 해설프로그램을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 명동도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명동이 지난해말‘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기까지 발표평가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6월 12일 신규 주민조정가 24명을 대상으로 주민조정가 양성 교육 수료식 및 주민조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주민조정가는 층간소음, 쓰레기, 흡연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이웃 간 분쟁이나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주민 활동가다. 주민 틈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생활 문제가 발생할 때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는 것이다. 이날 위촉된 주민조정가들은 기본 교육부터 전문 교육까지 총 28시간의 교육을 무사히 이수했다. 앞으로 중구 마을갈등조정지원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구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거나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때 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서울 YMCA 이웃분쟁조정센터(센터장 주건일)와 협력해 ‘주민조정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 동네 갈등은 우리 동네 주민이 직접 해결한다’는 취지 아래 지역 갈등 조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갈등관리 전문가의 강의와 갈등 조정 실습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해야 주민조정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다양한 실습과 시연 등을 통해 이론과 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지역 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이웃 간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충동 주민센터는 오는 6월 25일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 주민 8명과 ‘꽃으로 이야기하다’ 특강을 연다. 참여자들은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정서적인 안정감도 얻고, 동네 새 이웃도 사귈 수 있다. 경도 우울증이 있는 어르신 10명도 지난 12일 건강지도사와 함께 남산자락 숲길을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지난달부터 약수동 주민센터의‘나 혼자도 잘 산다’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원예 교실, 스마트폰 교육, 영화관람등을 함께 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청구동에서는 ‘함께 걷는 건강 나들이’가 인기다. 지난달 21일 1인 가구 등 33명이 동화동 모노레일을 타고 대현산 배수지 공원에 올라 함께 체조하고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나들이 기분을 한껏 냈다. 이후 지난 4일 남산자락숲길 나들이에서는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도 함께 챙겼다. ‘나들이’는 오는 10월까지 6회 더 운영된다. 광희동 주민센터도 ‘다문화 이웃 다가서기’를 추진한다. 광희동 인구의 10%는 외국인이다. 특히 중앙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6월 11일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과 ㈜종이나라(총괄사장 정규일)로부터 아동도서 2만2천341권을 후원받고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받은 도서는 영유아기 누구나 접해보는 색칠놀이, 종이접기와 관련된 것들로 중구 내 어린이집과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66곳에 나누어 비치될 예정이다. 홍순옥 중구어린이집연합회장과 김미숙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도서 기부를 시작으로 중구 내 어린이집 교사들을 위한 종이접기 강사와 교육을 지원하고 종이접기 작품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만 권이 넘는 도서를 흔쾌히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따뜻한 나눔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종이나라 정도헌 회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는 지난 20년 간 중구에서 설명절 맞이 사랑의 떡국을 나누는 등 중구와도 기부를 통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중구의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5월 28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중구와 부안의 우호협약에 이어 주민자치위원회간에 이뤄진 업무협약으로 두 주민자치위원회의 전체 동(읍면)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다. 협약식은 중구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는 변산 소노벨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양 기관의 동(읍면)의 주민자치 위원회 위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협약을 통한 상호 화합과 우의를 약속했다. 이번 우호 결연 협약은 중구의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이 부안읍과 교류협약을 맺고 그 외 회현동-주산면, 필동-동진면 등 중구의 15개 동과 부안군의 13개 면이 매칭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구와 부안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여러 분야의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도농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안용덕 중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은 “도심에 위치한 중구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부안이 상호 교류함으로써 각 지역의 특성이 시너지를 내며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난생처음 전세 계약을 해보게 된 사회 초년생, 이미 매매계약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지만 그사이 바뀐 점은 없나 걱정되는 50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긴 하지만 과연 이 정보가 정확할지, 믿어도 될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방법을 알려줘” 앞으로 중구민은 부동산 매매·임대차계약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생길 땐 카카오톡을 켜고 ‘부응이’에게 물어보면 된다. 24시간 연중무휴 대답해 주는 내 손안의 부동산 응답 시스템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언제나 부르면 응하는 카카오톡 AI 챗봇 시스템 ‘부응이’를 도입한다. 현재 관내 중개업소 608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 △부동산중개사무소(개설·이전·변경 등) △부동산거래신고(임대차 신고 등) △전세사기(전세계약시 유의사항·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및 지원 안내 등)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지원자격· 필요서류) 등 부동산 계약과 중개 전반에 관련한 정보를 담았다. 관련 법이나 정책이 개정되면 수시로 업데이트해 정확성을 제고하고, 기타 유용한 정보나 다른 부동산 정책에 관해서도 순차적으로 게시해 부응이가 대답할 수 있는 범위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적극 행정의‘끝판왕’을 보여줬다. 지난 70여 년간 집단공유지로 묶였던 쌍림동 182일대의 소유권 정리를 지난 4월 20일 완료했다. 이로써 공유자 100여 명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음은 물론 일제 잔재도 깨끗이 청산됐다. 집단 공유로 묶인 토지를 개별 소유로 분리하는 것은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문제다. 그럼에도 중구가 팔 걷고 나선 것은 70년 동안 재산권이 묶여버린 주민들의 고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중구 쌍림동 182일대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의 땅이었다. 해방 후 연고자 등이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받은 후 1954년 87필지로 분할되었으나 구분소유가 아닌 공유형태로 등기되어 100여 명이 공동소유자로 남아있었다. 이로 인해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할 때마다 87필지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신고와 등기부 정리가 필요했다. 건물의 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공유자의 동의가 요구되는 토지 이용과 개발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복잡한 권리관계 탓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도 내 주지 않았다. 일부 소유자들은 개별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정리하기도 했다. 5필지를 소유한 공유자가 2003년부터 소송을 시작해 2006년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