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박 정 근 만리제2구역 재개발 조합장

"대한민국 대표 명품 아파트 건설"

"최첨단 시스템으로 무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건설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만리제2주택재개발 박정근 조합장은 "가장 낙후된 곳으로 알려진 중림 만리동 지역에 브랜드 가치가 있는 아파트, 생활이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를 건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만큼 10월 정도 관리처분 총회를 열고 내년 3월에 분양할 계획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국내 경제 상황도 고려토록 하겠다"면서 "청산대상 조합원들도 20평이 넘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해 원주민 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산대상 조합원들을 위해 임대아파트를 21평에서부터 26평까지 60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며 임대아파트도 테라스가 들어서고 입체적인 발코니를 만들어 재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박 조합장은 "특히 만리제2구역은 단지내에는 3천여평에 소공원과 폭포 등이 들어서게 되고 옆에는 손기정 공원, 뒤편에는 2012년 착공예정인 배수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그야말로 공원같은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아파트는 입체형 발코니와 테라스가 들어서도록 디자인 돼 있어 서울시 디자인 심의위원들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57평형 19세대는 최고급 아파트로 공원내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52평형 복층이 6세대로 건축돼 부모와 같이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지내에는 동사무소, 파출소, 어린이집은 물론 병원, 먹거리, 학원상가 등 테마상가를 유도해 수익을 보장하고 학부모나 입주민들이 단지내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조합장은 "단지내 메인광장에는 여가시설과 함께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들이 화합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사업을 단축할 수 있고 조합원들의 권익과 재산증식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대한민국 대표 명품아파트가 탄생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