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출마하는 평화민주당 김길원 후보는 지난 20일 신당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주민과 내빈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 후보는 "구청장이 되면 중구를 쾌적한 교육, 복지, 사람 중심의 주거환경으로 조성해 실질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는 환경으로 만들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서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또한 개발을 추진하되 그 이익을 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담보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것은 제 생활의 안위를 지키고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난 시의원 출마 때 중구민에게 중구를 아름답게 만들어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며 "구청장이 된다면 주민의 곁에서 함께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필승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이들은 주민이 만들어 준 구청장이라는 자리를 출세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살아온 고장에서, 제 아들을 낳고 학교를 졸업시킨 이 곳에서 저는 구청장이라는 자리를 등에 업고 출세를 하고 싶은 욕심이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한화갑 평화민주당 대표는 "평화와 민주의 김 후보는 반드시 중구청장에 당선이 돼야 한다"며 "김 후보의 그동안의 노력들이 중구를 행복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른 정치적 이념이 중구에서부터 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김 후보가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중구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양심인 김 후보가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한화갑 대표와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