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가. 한나라당 황 용 헌 후보
"공직경험 바탕 발로 뛰는 의정 펼 터"
△출마의 변.
"저는 중구청에서 30년 동안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해 구정전반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의 취약 지역을 모두 파악하고 있으므로 집행부를 감시해야 하는 구의회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문제점들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어 구민에게 다가가는 구의회 상을 정립하는 데 누구보다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또한 구정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자가 지방의회로 진출해 소통의 정치를 한다면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캐치프레이즈와 선거전략.
"'30년 행정경험, 발로 뛰는 일꾼!! 중구의 상쾌한 변화! 황용헌과 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 주요 선거 공약으로는 첫째, 수요민원 창구를 개설해 매주 회현동·필동·장충동·신당2동 등 4개동을 순회하면서 주택, 의료, 복지, 생활 민원행정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직접 해당 기관에 왕래하지 않고도 해결하도록 하고, 둘째, 행정사무 감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전문성 미비로 솜방망이 사무감사로 그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하고, 셋째, 집행기관에 대한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넷째, 예산안 심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다섯째, 사이버를 이용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여섯째, 국가정책 및 법령 제·개정에 따른 예측을 하겠습니다. 지방의원이 국가정책 또는 법령변화에 따라 당해 지자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하면 지방행정의 문제점이나 방향을 제시 할 수가 있습니다."
△중구발전 방향에 대해.
"중구는 서울의 중심으로 주간 유동인구가 300만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정돈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점상과 옥상을 정비해 깨끗하고 새롭게 단장된 디자인 도시다운 변모된 중구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남산 한옥마을은 서울시 소유로 돼있어 각종 행사시에 사용권을 행사하기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와 체육행사시에 불편한 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남산한옥마을을 리모델링 해 최첨단 디자인을 통한 녹지 공간으로 거듭 태어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한류를 타고 한식의 세계화를 표방하면서 우리의 한식 문화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우리의 한식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 지정이 필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6·2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6·2 지방선거는 여느 선거 때보다 밝고 명랑한 축제분위기의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느 후보보다 공직자로 경륜을 쌓은 후보로서 공무원의 의무인 성실과 청렴, 친절과 공정, 국민에게 정직과 봉사를 지상 과제로 생각하고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구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기호 2-나. 민주당 권 오 삼 후보
"탱크같은 추진력으로 민생 보호"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아 신당2동, 장충동, 필동, 회현동 주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주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캐치프레이즈와 출마동기는.
"'이제 참지마세요, 권오삼이 해결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 서울의 중심인 우리 중구에는 서울의 상징인 남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출마하는 다선거구의 신당2동·장충동·회현동·필동의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남산자락에 위치했다는 이유만으로 재산권의 침해를 오랫동안 받아왔습니다. 주민분들의 생활여건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저는 탱크와 같은 추진력으로 여러분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수준을 높여드리고 보장해드리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선거전략과 공약사항은.
"첫째, 신당2동·장충동·필동·회현동 주민 여러분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공영주차장, 대로변이 아닌 주택가에 있어야 여러분이 편리해집니다. 거주자우선주차, 신청이 쉽고 배정이 빨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장애우 및 어르신들을 위한 삶의 질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탁아, 보육, 어린이집 확대 운영을 하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 무상급식,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바람직한 중구 발전방안은.
"다선거구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의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도제한에 묶여 있다고 하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 위험하고 냄새나는 골목길을 개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이고 추진력의 문제입니다. 저 권오삼은 여러분들의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교육문제 해결방안은.
"학생수와 학급수는 계속 줄어드는데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깨진 독에 불 붓기'와 같은 것입니다. 학급수에 모자라는 학생들로 인해 타지역 학생들이 계속 유입돼 다니는 학교에 예산을 쏟아 붓기보다는 우리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중구의 예산을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대한 견해는.
"통·폐합이 좋다, 현행방식이 맞다 등을 논하기 이전에 행정편의주의적인 관점보다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더욱 면밀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호 1-나. 한나라당 김 기 래 후보
"시지프의 숙명처럼 주민의 두 발 될 터"
△출마 동기.
"지난 4년간 저는 구두밑창을 수없이 갈아내면서 만난 어르신들, 어머님들, 학생들에게 제가 4년 전 그들 앞에서 말한 약속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애환과 고민, 그리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자명했지만 4년이라는 시간동안 해결하기에는 무엇인가 시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이제는 제가 지금 해내야 할 역할, 제가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한 방향이 설정된 만큼 시지프의 숙명처럼 묵묵히 돌을 밀어 올리는 진정한 주민의 두 발이 되고 싶습니다."
△핵심 공약 사항.
"4년 동안 활동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하나씩 발굴해 나가면서 책임감 있는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남산 최고고도지구 내 건축물 높이 규제는 중구의 고질적인 민원이자 명확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산권 보호와 합리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제5회 중구의회 활동 당시 중구 최초의 구립도서관 개관을 이뤄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곳곳에 작은 도서관들이 하나씩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각종 복지관과 문화센터 등을 활용해 평생학습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나가겠습니다. 항상 소외되고 힘없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잊지 않고 늘 그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포부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지역의 숙원사업과 불편민원 해소를 위해 부족한 능력이지만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발로 뛰는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김기래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 여러분의 작은 희망도 소중하게 모시면서 행복도시 중구를 더욱 가치 있게 가꾸는 일에 모든 역량과 힘을 다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민에게 한 말씀.
"앞으로 4년 후면 기초의회가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곧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여느 선거보다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권자들의 명확한 판단만이 내가 살고, 우리 가족이 살고, 내 자녀가 살아갈 중구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인물을 보고 평가해 주십시오."
기호 7. 무소속 김 시 원 후보
"역동하는 미래도시 중구 구현 앞장"
△캐치프레이즈와 출마동기는.
"'중구를 시원하게 풀어가는 김시원'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 노령화된 중구와 젊음이 역동하는 새로운 도시, 미래가 복합된 중구의 도시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 역사가 숨쉬는 중구를 건설하며, 주민들 위주의 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 공영주차장의 확대 등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편리한 중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선거전략과 공약사항은.
"도심지 개발 계획에 의한 중구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중구는 서울의 중심 경제의 중심, 금융의 중심, 상업의 중심인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상의 인구 350만이 이동을 하는 실로 경제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인구 밀집도가 많은 지역입니다. 또 남산의 고도제한의 법적인 제한이 중구의 발전을 막아온 원상입니다. 고도의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은 좋으나 지역의 균형을 막은 법적인 제도는 그 효력을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제 그 잃어버린 효력을 찾고자 합니다. 제한적 고도제한을 두고서 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중구 발전방안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입니다. 남산의 중심에서 동서남북으로 길을 만들어 두고 그 길에서 벗어난 지역은 고도의 제한을 지금 현재보다는 완화시켜야 합니다. 이로써 경제의 중심, 금융의 중심, 상업의 중심으로 도약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세계의 경제가 중구에 모여 함께 발전을 이룬다면 더 좋은 발전이 아니겠습니까."
△교육문제 해결방안은.
"교육은 백년대계의 지표로 자라나는 차세대의 교육을 위한 올바른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교육에 열을 올린 지금현실, 공교육이 없어도 무방할 정도의 현 교육 실태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교육의 열에 부모가 팔을 걷어붙이고 불을 더 붙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공교육에 대한 올바른 지표를 만들어 간다면 교육은 바로 잡힐 것이라 봅니다."
△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대한 견해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행정에 대한 개편은 큰 질서의 파괴를 불러올 수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하며 어느 특정 분야의 어려움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행정 개편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주민(유권자)들에게 한마디.
"가족, 이웃,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저는 누구보다 더 나은 생활과 문화의 공간이 피어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일념의 소신으로 자리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나가겠습니다."
기호 2-가. 민주당 김 수 안 후보
"고도제한 따른 사유재산 피해 보상"
△출마 동기.
"저는 인현동에서 태어나고 온갖 일을 다하며 중구에서 기반을 잡았습니다. 중구의 어느 골목, 어느 집이라도 눈 감으면 다 그려질 정도로 구의원으로서 우리 지역을 위해 뛰었습니다. 월급만 빼고 모두가 오르는 물가, 주민의 생활경제는 더욱 고단해졌습니다. 말하기보다는 주민의 고충을 듣고, 구 예산이 주민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사항.
"남산고도제한의 탄력적 적용, 안기부청사 시민 환원 등 지역 현안을 발로 뛰면서 마침내 이뤄낸 저 김수안은 지금 중구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첫째,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한 개인 사유재산의 피해를 보상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동 주민건강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동마다 주민건강센터를 건립해 주민 건강을 상시적으로 돌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셋째, 현재 시설관리공단에서 주민자치위원회로 관리운영권을 이관해 우리 지역의 주차공간 운영수익이 바로 우리 주민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초·중 급식비 제정 조례 후 100% 중구 예산을 책정토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구립 유아원의 보육비를 감면해 엄마들의 보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여섯째, 성인·주부의 자격증 교육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일곱번째, 필동 체육공원 내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족구장을 설치토록 하겠습니다. 여덟번째, '출생아 건강보험' 보험료를 구예산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신생아 건강보험'을 구예산으로 납입해 아이의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중구노인회 기금확보처럼 새마을·바르게살기·자유총연맹·자연보호 등 직능단체도 일정한 기금을 확보해 이자로 하여금 단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보조금을 매년 편성할 필요가 없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
"3무(無) 구의원이라는 명예를 중구민께 바치겠습니다. 1무, '무보수 구의원'. 저 김수안은 그동안 받은 모든 의정비와 수당을 '행복더하기 사업'에 기탁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2무, '무해외시찰 구의원'. 1998년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한번도 의회예산으로 외국을 다녀오지 않는 등 구민의 세금을 소중히 했습니다.L 3무, '무비리 구의원'. 구의원 재직기간 한 번도 유혹에 굴하지 않고 오직 주민의 편에 서서 항상 떳떳하게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오직 주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구의원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3무 구의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지역봉사의 출발점에 다시 선 지금, 더욱 겸손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주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