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중구 제1선거구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임용혁(49) 후보. 그는 "'섬기는 일꾼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많은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중구발전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첫째, 신명나는 중구 건설, 둘째, 찾아오는 중구 조성, 셋째,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드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지난 8년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높이 평가해 준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명령이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지지만 구민 여러분이 저에게 맡겨주신 소명으로 알고, 나름대로 역량과 경험을 발판삼아 최선을 다하는 지역일꾼이 되겠습니다"
◇ 시의원 후보로서 캐치프레이즈와 출마동기는.
"'섬기는 일꾼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울시에 반드시 진출해 광역적 차원에서 법과 제도를 살펴 보면서 중구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8년의 의정생활 동안 지역의 당면 숙원사업과 직면하면서 기초 자치구 의회 차원에서 풀어 나가기에는 역부족인 권한의 한계도 느꼈습니다. 의장을 역임 하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게 명동을 전국 최초로 중심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성과를 거둬 대한민국 의정부문 최고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획일적인 법과 제도의 한계를 기초구 의회 차원에서 극복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일례라 할 것입니다. 권한과 제도의 한계에 구애됨 없이 중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구 도심부를 재생할 수 있는 역할에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중구를 서울의 중심구로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생활정치인으로 지역일꾼의 역할을 다하고, 주민의 요구를 들어주는 조언자이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시 출마하게 됐습니다"
◇ 선거전략과 공약사항 그리고 당선될 경우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군림하는 의정이 아니라,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구민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손을 맞잡는 것이 구민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섬기는 의정으로 신명나는 중구를 만드는 일꾼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첫째, '지역별 특성화 프로젝트'로 '신명나는 중구'를 만드는 일꾼이 되고, 둘째, '0018 교육행복 프로젝트'로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고, 셋째, '종합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로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어 중구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세부적인 공약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바람직한 중구와 서울시 발전 방안, 그리고 해당 선거구의 가장 큰 현안은.
"중구는 장기적인 안목 없이 그때그때 마다 계획없이 추진됐던 도심개발 사업 추진으로 구도심부를 더 황폐화 하는 난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감안한 맞춤식 도심개발 밑그림을 마련, 무계획적인 난개발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우선 중림동, 만리동의 낙후된 생활 지역은 의료 및 종합기반시설 확충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신당1동, 신당5동, 신당6동, 황학동과 같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이며, 광희동의 소규모 상업 밀집지역은 친환경 녹색지대로 조성하고 개발없이 방치된 도심부 명동, 소공동, 을지로동은 금융단지 구성 및 의료관광 등 관광특화 지역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서울시의 발전 또한 25개 자치구의 짜임새 있고 지역실정에 맞는 도시개발계획을 마련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지역기반이나 복지가 아무리 잘 갖춰졌다 하더라도 교육여건이 낙후된 지역은 지역주민들이 외면하고 떠나가는 지역이 돼 황폐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공약에서 거론했듯이 0세부터 18세까지 중구에 살면 교육걱정이 없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018교육행정 프로젝트의 실현 속에 명문학교 육성의 해법이 있다 할 것입니다"
◇ 서울 25개 자치구를 5개로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해.
"정부나 집권여당이 추진하는 행정구역 개편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중복되고 모순된 부분이 상존해 인력이나 예산 등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비현실적인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구역개편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정구역 개편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도 원만히 해결하면서 추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 구의회 폐지문제에 대해.
"정부나 집권여당이 추진하는 방향과 풀뿌리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상반된 의견이 대립되고 있지만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8년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주민들의 애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의회에 진출한다면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중구의회 의장과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결산검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프로필 경주고 졸업,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석사, 단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 제5대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병·부사관대표 부회장,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사)세계화교육재단 이사, 태평로 장학회 이사장,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석류장),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원상 (동아일보·한국공공자치연구원 공동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