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구촌 불끄기 행사

중구, 공공시설·아파트단지 등 민간시설도 동참

중구는 지난 27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전등 등을 소등하는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이 행사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와 함께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소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뉴질랜드에서 시작돼 서울을 거쳐 미국 라스베가스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전 세계 88개국 6천여개의 도시가 참여해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불이 꺼지며 지구에 휴식을 선사했다.

 

중구는 본관청사, 보건소, 각 동 주민센터, 충무아트홀, 시설관리공단, 광희문, 서울성곽, 중앙우체국 등에서 1시간동안 완전소등을 실시했으며,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단지 23개소에서도 실내등과 옥외등을 10분 이상소등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시범가로로 지정된 동대문패션관광특구 청계천변 신·청·동평화상가 500m와 청계천로 1·2가 2.1km 거리, 롯데호텔 등 20층 이상 대형건물 48개소에서도 간판 및 경관조명을 30분간 소등하는데 참여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구촌 불끄기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일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