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케이블 방송사와 함께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방송을 전개한다.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 및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모금 생방송은 씨앤앰중앙케이블TV 및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오는 16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생방송에서는 MC들이 정동일 구청장 등 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며,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현장을 연결해 김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리포터가 자세히 소개한다.
오전 10시~12시까지 열리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는 (주)STX팬오션 직원 60명과 자원봉사자 등 110명이 참여해 1천포기의 김장을 한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 2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청 광장에서는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와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아름다운 카페도 연결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구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선바자회는 중구청 여직원회에서 주관해 남대문 아동복상가, 동대문 의류상가 및 액세서리 업체에서 제공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속초·무주에서 올라온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
올해는 특히 중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아름다운 카페’도 운영, 저렴한 가격으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금 방송은 구청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지역방송인 씨앤엠(C&M) 채널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모금한 성금과 자선바자회·직거래장터·아름다운 카페 판매수익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중구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