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156 일대에 건립될 도심재개발 아파트 예상 조감도.
중림동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진 156 일대가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에 착수한다.
마포로 5구역10지구 도심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자)가 지난달 27일 중구청에 추진위원회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일대가 예정대로 재개발될 경우 6천942㎡(2천100여평)의 면적에 지하 3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115.7㎡(35평형) 아파트 82가구, 185㎡(56평형) 18가구, 291㎡(88평형, 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102가구와 함께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는 6층에서 19층, 업무시설은 1층에서 19층, 판매시설은 지하 1층에서 지상1층, 지하 3층에는 348대의 주차장이 들어서게 되며, 용적률은 451.41%(최대 용적률 460.91%)에 건폐율은 56.9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청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면 서울시의 정비계획수립과 정비구역 결정 고시를 받아,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와함께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설계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조합원 및 일반분양에 착수하게 된다.
김순자 추진위원장은 “토지 등 소유 권리자(조합원)는 79명이지만 협조가 잘되고 있어 재개발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장 큰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서대문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하면서 재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만리동 일대는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2·4·5호선이 근접거리에 있어 상권과 교통이 편리하는 등 최상의 입지여건과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주변에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여중 한성중고 북성초 환일고 경기초 봉래초교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조망권도 좋아 남산과 강남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천혜의 요지로 평가되고 있다.
바로 옆에 삼성사이버빌리지와 1만여평의 손기정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