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소나무ㆍ준우승은 장미

제3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등산대회서… 10개클럽 참여

 

◇지난 21일 열린 제3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등산대회에서 소나무산악회가 우승을 차지한 뒤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등산 애호가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3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등산대회’가 지난 21일 오전 9시에 장충단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는 동호인들의 친목도모와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회를 통해 지역 간, 계층 간 우정과 화합으로 등산동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한 사회를 이루고자 개최됐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안희성ㆍ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과 김연선 부의장을 비롯한 김기태ㆍ양동용ㆍ임용혁ㆍ이혜경 의원, 노송자 국민생활체육 중구등산연합회장과 동호회 회원들, 주민들까지 약 5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등산코스는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해 식물원과 팔각정을 거쳐 다시 장충단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모두 10개 클럽이 참가해 소나무클럽이 우승을, 준우승은 장미클럽이, 3위는 신당클럽이 차지해 영광의 트로피와 상금(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정동일 구청장 표창장을 크로바클럽 손재옥 산악대장과 소나무클럽 김선애 총무에게,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장을 장미클럽 신상옥 회원과 다우클럽 박혜자 회원에게,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장을 장미클럽 유선이 회원과 다우클럽 황창기 회원에게, 고광웅 서울시등산연합회장 표창장을 크로바클럽 김정신 회장과 무궁화클럽 조흥복 총괄총무에게, 노송자 중구등산연합회장 표창장을 크로바클럽 정정희 회장에게 수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 근면 성실한 체육인으로서 평소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의 단결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로 생활체육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노송자 중구등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보다 많은 중구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 모든 시름을 잊고 맑은 공기와 자연을 벗삼아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상호간의 친목과 우정을 쌓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등산은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맑은 정신과 강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이 많은 운동”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