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범인검거 시스템 구축

22일, 중부경찰서 112신고센터 개소식 … 모의훈련도 실시

 

◇지난 22일 중부경찰서 112신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구본걸 서장, 전귀권 부구청장등 내빈들이 순찰차 신속배치 시스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22일 중부경찰서(서장 구본걸)는 전자지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순찰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 즉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112신고센터 개소식을 갖고 업무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리모델링한 112신고센터는 지령실 한쪽 벽에 대형 전자상황판을 설치해 전자지도와 순찰차 위치를 같이 표시하고, 교통 CCTV모니터로 현장에서 즉시 범인을 검거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치안 대처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감급 112운영실장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경위급 지령요원을 배치해 업무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순찰차 신속배치 시스템(IDS)을 활용해 참석자들과 함께 모의훈련(FTX)을 실시하기도 했다.

 

 모의훈련은 ‘장충동1가 어린이 납치사건’을 가상 설정해 전귀권 부구청장이 사건을 목격해 신고→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접수→ 서울경찰청에서 긴급출동지시→ 중부경찰서 112신고센터에 접수→ 중부경찰서 112신고센터에서 순찰차에 긴급출동지시→ 112신고센터에서 CCTV를 통해 범인 인상착의 파악→ 용의자 검거 단계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생활안전과 박상근 경위, 경무과 한승헌 경사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을 뿐만 아니라, 112 신고센터의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주상용 서울시지방경찰청장이 ‘일사일촌’ 돕기로 구매한 쌀 4kg을 수여했다.

 

 구본걸 경찰서장은 “112신고센터에서 중구민들이 사고등으로 비명횡사하는 일이 없도록 범죄예방·신속현장검거에 앞장 설 것”이라며 “시간·경비등 모든 치안서비스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이번 112신고센터 개소식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구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범죄 없는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