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중구의 행복더하기 사업에 동참해 중구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경쟁력 있는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3월 19일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이영휘 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무엇보다 연합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재돼있는 골프동호인들을 결집시켜 생활체육 중구골프연합회로 승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작년 12월 17일 발족한 이 단체는 지난 3월 11일 제7회 전국생활체육골프연합회장기 골프대회에서 신당4동 미진디자인 이용수 대표가 신페리오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중구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지만 올해 가을쯤 각 클럽·동호인을 모아 연합회장배·구청장배등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회가 결성된 지는 얼마 안돼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소규모 골프 동호회는 많이 있기 때문에 일단 연합회를 중심으로 동호인들을 결집해 친목을 도모하고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해 곧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골프가 대중화되고는 있지만 비싼 스포츠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골프장이 많이 개설돼야 진정한 대중 스포츠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단체의 봉사활동에 관해서도 남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연합회가 단순한 친목·체육 활동뿐 아니라 어려운 주민들을 돕는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편 범우사를 창립, 20여년동안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현재 중구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주수영 여사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