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 야구대회

중구 대표팀 전국대회 3위

 

◇지난 19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서 중구가 3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서 중구가 체리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전국에서 1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는 준결승전에서 강서팀에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3위를 차지한 것.

 

 창단 1년여만에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일군 선수들은 홍승범 주장을 비롯해 중학생 11명, 초등학생 17명등이다. 이날 우승은 강서팀, 준우승은 강남팀이 차지했다.

 

 초ㆍ중생 25명으로 구성된 중구팀은 작년 1월에 창단해 꼴찌를 맴돌았지만 작년 12월 거제도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이종민 코치가 영입되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선수반 15명, 취미반 10명등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반은 매일 방과 후인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훈련을 하지만 취미반은 토ㆍ일요일만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리틀야구단 한장철 감독은 “작년 1월에 창단돼 열악한 상황이지만 중구청과 학부모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대부분 공부도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체계적인 훈련만 할 수 있다면 전국대회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 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했으며, (주)일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등이 후원했다.

 

 리틀야구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등 야구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야구로서 어린이의 체형에 맞게 경기장 규격과 룰을 적용해서 실시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어린이 야구단을 말한다.

 

선수자격은 리틀야구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어야 하고, 중학생은 1학년 1학기까지만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