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구청장실에서 정동일 구청장에게 영구보관케 된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한 뒤 육상연합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육상연합회(회장 장흥대)가 제29회 국제친선마스터즈 마라톤 대회 겸 제16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 전국 마라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31일 정동일 구청장을 예방해 영구보관하게 된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아까지 않은 구청장께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서 열린 이 마라톤 대회에는 21㎞, 10㎞, 5㎞등 3종 경기로 전국에서 수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10점을 얻어 준우승에 그친 광진구(120점)보다 무려 290점이나 많은 점수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구청장실을 방문한 임원들은 장흥대 회장을 비롯해 김관현 부회장, 박순례 황경수 정상욱 김경순 이광율 김충원 김병조 회원등 9명으로 박순례씨는 여자 전체 2위, 장상욱씨는 60대 여자 1위, 이광율씨는 70대 남자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전국대회 3년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제 전국을 넘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체력이 강해야 개인은 물론 중구가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보너스 1천만원 지원을 약속해 임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흥대 회장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이 대회에 중구에서 96명이 참여해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이는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결과”라며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채성만 중구청 마라톤 동호회 회장겸 중구육상연합회 부회장은 “정동일 구청장 취임 이후 전국에서 체육만큼은 항상 1위를 해야한다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남들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다”는 격려의 말씀에 “전회원이 혼연일체가 돼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남은 서울시장기 대회, 서울시 생활체육협의회장기대회, 국무총리기 대회 등 올해 우리 중구육상연합회가 우승을 목표로 계획한 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해서 정동일 구청장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