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제167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문식 의원.
그는 “부족한 저에게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위한 예산결산위원원장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부여해 주신 심상문 의장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로부터 수렴된 의견과 집행부와의 교감에서 나온 결과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은 우리 의회에서 다른 때와 달리 사전에 집행부와 여러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도 “혹시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의 편성이 누락되지는 않았는지를 철저히 따지고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편성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에서는 동료 의원들을 잘 설득해서 원만하고 생산적인 예산안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의원들은 서민들을 위한 예산이 제외됐거나 추가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민생을 생각하는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에 편성된 추경안을 보면 특별회계는 없고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2천554억 1천만원 보다 3.2%인 81억 3천900만원이 늘어난 2천635억 4천900만원에 달하는 규모”라며 “최근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을 감안,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등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된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설득해 나가겠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민의를 반영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하지만 전시성 사업이나 작년 예산심의 당시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삭감했던 예산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안에서 경제상황등을 고려해 추가 심의가 필요한 부분은 세심하게 살피는등 철저히 심의하고 지역현안사업등은 우선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현안 사업으로는 중구요양시설 부지매입비용이나 중구종합실버타운 건립 현상공모비 및 설계비, 공공근로사업비, 학교환경개선 사업, 신당구립도서관 건립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