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여 창 대 회현 새마을금고 신임 이사장

“ 꿈의 목표인 500억 달성에 혼신”

지난달 24일 렉스호텔에서 열린 회현동 새마을금고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최용식 현 이사장을 물리치고 당선된 여창대 신임 이사장(61).

 

 그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사장에 선출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편안한 금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첫째, 외형자산은 물론 내실을 충실히 다져 이익이 창출되는 경영을 도모하고, 둘째, 회원들이 마음놓고 예금을 맡길 수 있는 금고, 친척이나 이웃에게 권장하고 싶은 금고로 만들고, 셋째, 혁신적인 경영으로 권한을 주고, 책임을 묻는 경영체계를 만들고, 넷째, 동사무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4면)

 

 여 이사장은 “선출직 감사로만 12년 동안 재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4년전 자산신장을 역점으로 영업한 결과 2년만에 325억원을 달성,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월급의 절반은 동사무소등에 기탁해 회현동에 거주하는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자산평가 이익 39억원과 함께 총 430억원의 자산이 된 것은 모두 대의원 여러분들의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결과이며 임직원 모두 눈물나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 연설에서 이사장은 첫째, 수치를 제대로 읽고 일할 수 있는 사람, 둘째, 젊음의 잠재력과 패기가 있는 사람, 셋째,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회현동 새마을금고는 꿈의 목표인 500억 자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여 이사장은 “이 꿈이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