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농 아동센터 문화체험 교류

중구 신당꿈ㆍ충북괴산 칠성꿈 센터 상호 방문

 

◇지난 21일 중구를 방문한 충북 괴산군 칠성 꿈쟁이 지역아동센터 20여명이 도시문화체험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ㆍ농간 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교류행사가 중구와 충북 괴산군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는 충북 괴산군 칠성 꿈쟁이 지역아동센터 20여명이 중구 신당꿈지역 아동센터(센터장 김유미)를 방문해 2박3일 동안 도시문화체험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는 첫날 면티셔츠 단체복을 선물 받고 롯데월드를 관광하게 되며, 이틀에는 서울역사박물관 견학, 동대문시장, 서울N타워등 서울시티 투어를 하게 되며, 셋째날에는 청와대를 방문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신당꿈 지역 아동센터 30여명은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충북 괴산군 칠성꿈쟁이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농촌문화생활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농촌에서 고추따기, 김치공장 견학, 올갱이 잡기, 캠프파이어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 같은 문화체험 교류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지역별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해 도농 아동 모두의 생각을 키워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농 교류를 하게 된 것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장 워크샵에서 양측 센터장이 교류행사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칠성꿈쟁이는 괴산군청에, 신당꿈 아동센터는 중구청에 협조를 요청해 마련됐다고 한다.

 

 김유미 센터장은 “서울에서의 도시문화생활체험에 관련된 경비는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괴산군을 방문하는 농촌문화생활체험 경비는 부족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라면서 “중구민들이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