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만이 최고 치료

암 예방교육 실시ㆍ 무료 암 검진 쿠폰 제공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인 ‘암’에 대해 중구가 지난 5월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08 암 예방교육’이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지난3일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는 이곳을 가득 메운 50여명의 시민들 중 조는 사람 한명 없이 열강하는 한 강사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강의는 중구가 주최한 암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서울 백병원 김유선 박사가 대장암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0일에는 보건소 강당에서 50여명이 강당을 메운 가운데 서울 백병원 이정환 박사가 한국 남성 사망률 1위인 위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모두 6회차로 준비된 이번 교육은 3회차 동안 보건소 강당에서 개최된 암 예방교육에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중구는 이런 호응에 발맞춰 최근 6월 11일에는 중림동 주민들을 위해 손기정 공원 문화체육센터에서 4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국립의료원 이종복 박사가 전립선암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구민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2008 암 예방교육’은 암 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암 사망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들에게 암에 대한 인식 전환과 건강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40세 이상의 중구민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17일에는 제일병원 홍재식 박사가 중구보건소 강당에서 30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24일에는 중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청 강당서 국립의료원 김종홍 강사가 5대암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중구는 암 조기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강의를 수강한 구민들에게 무료 암 검진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을 이용해 중구 관내 서울 백병원, 송도병원, 제일병원, 이윤수 비뇨기과 등을 방문하면 위암이나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전립선암 등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