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백일장·어린이 사생대회

효사랑 어울림마당…장충단 공원 1천100여명 참여

 

◇지난 9일, 장충단 공원서 열린 '효 사랑 어울림마당'서 어린이들이 숨은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9일, 장충단 공원에서 중구 여성백일장과 어린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인 '효 사랑 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린이 800여명 여성 300여명 등 1천1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대회는 우리구가 전국 최초의 효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세대가 함께 어울려 글과 그림으로 효행심을 표현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초등부 글제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구의 소나무', 그림 그리기 주제는 '행복한 우리 집, 아름다운 중구, 가족 나들이'였으며 여성백일장 시, 수필부문은 '사랑의 카네이션, 효자손, 꿈의 동산 남산'으로 참가자들의 참신한 경험과 상상력, 효심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원아부터 10개교 초등학생, 여성들에 이르는 많은 참가자들은 쾌청한 5월의 하늘 아래 녹음이 우거진 공원 일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하얀 백지에 저마다의 생각을 채워나갔다.

 

 곳곳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가해 글과 그림을 그리며 웃음꽃을 피우는 행복한 모습도 펼쳐졌다.

 우수작 발표는 오는 19일,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해당자는 개별 통보한다.

 

 시상식은 6월5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여성백일장은 각 부문별로 장원 1명·준장원 2명·장려상 3명에게 시상,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는 각 부문별로 대상 1명·금상 6명·은상 6명·동상 12명에게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