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효도본부의 개소식에서 김응종 원장을 비롯한 이문식 노인회장,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도특구를 이끌어갈 새 가족이 탄생했다.
신당2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센터 효도본부(원장 김응종)가 지난달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이문식 노인회장,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 신당2동 허동길 동장, 정영일 새마을 협의회장, 정동기 지구대장, 각 경로당 회장과 내빈등 60여명이 참석해 효도본부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 센터는 대안복지 효도본부가 설립했으며 각각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이뤄져 지하 1층은 주 사무실, 3층에서 노인들을 위한 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
대안복지 효도본부는 회원 1천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로 올 7월부터 본격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라 이 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정신적ㆍ신체적 도움과 생활환경, 여가문화를 향상시켜 노년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노인장기 요양보험이 본격 시행되면 65세 이상 노인은 총 비용의 15죿20%만 내고 요양시설에 들어가거나 집을 방문해 아픈 노인을 돌봐주는 재가(在家)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효도본부는 요양 보호사가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돕는 다양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어르신의 가사, 여가 취미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욕구를 지역의 공공, 의료, 복지,문화등 모든 자원과 연계하는 종합 연계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센터의 개소의 앞서 대안복지 효도본부는 지난 25일, 16개동의 총 21명의 효 실천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위원들은 각 동에서 어려운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보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효도본부는 전국적인 회원지원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며 사단법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종 원장은 "오늘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많은 내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종합복지관으로써 중구의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