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중구청장기 배드민턴 대회

장충 우승ㆍ청구 준우승 차지

지난 20일 장충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장충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청구클럽, 3위 장체클럽, 4위는 신남산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 1위는 청구클럽, 2위 장충단 클럽, 3위 신남산클럽, 4위는 장충클럽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와 함께 생활 체육과 배드민턴에 대한 열의로 항상 노력하는 남산클럽, 매봉클럽, 화승클럽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의 진흥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화승클럽 오세훈 회장, 동신클럽 이용범 회장, 청구클럽 양미란 회장, 양정클럽 김영대 회장 광희클럽 이웅 회장등 5명에게 구청장 표창이, 주복규 홍경수 회원등 2명에게 국회의원 표창, 문치순 차은숙 회원등 2명에게 구의회의장 표창, 임순택 고문 우선명 회원등 2명에 협의회장 표창, 문월선 민정기 회원등 2명에게 연합회장 표창이 각각 전수됐다. 이날 조신사 체육회수석부회장과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이 오춘일 배드민턴 연합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총 14개 클럽 69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중구민을 위한 전용 체육관이 전무한 중구에 전용 배드민턴장이 건립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해마다 코리아오픈 국제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돼 세계적 스타급 선수들이 뛰는 장충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배드민턴 연합회 오춘일 회장은 "해마다 1월, 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되는 이곳 장충 체육관에서 중구선수들이 경기를 하게 돼 다른 어느 해 보다 대회소감이 남다르다"며 "중구는 전용체육관도 없을 뿐더러 장소의 협소함을 느껴 언젠가 중구전용 배드민턴장이 건립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경기에 참석한 동호인들 각 가정에 행복과 더불어 즐겁고 유익한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 이 대회에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시라"고 밝혔다.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배드민턴을 홍보하는 전령사로 힘써주길 바라며 나 또한 생활체육의 육성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다함께 협조해 주길 바라며 동호인 여러분의 각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