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중구토박이회 제5차 정기총회에서 김성완 회장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토박이회는 지난달 2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회장에 김성완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이에따라 현장에서 고희구 서울토박이 중앙회장이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와 함께 감사에는 전상린 김희경씨를 선출했으며, 5명이내의 부회장과 20명 내외의 이사등은 회장이 선임토록 권한을 위임했다.
중구토박이회는 금년 한해 동안 △중구토박이 뿌리찾기 △중구토박이 유물발굴사업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 사업을 위한 세미나 및 문화유적지 순례 △남산 가꾸기, 한문교실등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선 신년인사회에서 김성완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날 흰눈이 내려 새정부 출범을 축하했다"면서 "1999년12월 창립된 토박이회는 중구발전을 위해 문화사업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월초 나흘날 국보1호 숭례문이 방화범에 의해 소실돼 토박이로서 허탈하고 비통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조상이 가꾸고 지켜온 문화재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존하기 위해 숭례문이 복원되면 매일 순찰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