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모드가 조성된 가운데 개성공단아파트형 공장 입주설명회가 지난 6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협의회, 남대문시장(주), 개성공단아파트형 공장 시행사 건우피엠의 주최로 개최됐다.
패션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입주설명회에는 동대문, 남대문 시장 상인과 관계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현황, 투자여건, 분양조건, 개성공단 진출업체 직원의 경험담 등의 설명이 있었다.
이번 설명회의 개성공단아파트형 공장은 공장구역 BL 12-2에 위치하며 건축면적 1만1천944㎡에 연면적 5만3천370㎡으로 건폐율 54%, 용적률 242%를 적용받고 공장동은 지상6층, 지원시설동은 지하 1층과 지상11층으로 총 객실 수는 101실이다.
입주업체 선정방식은 동, 호수별 선착순 수의 계약으로 선정하며, 선정절차는 업체면담 후 입주 신청서 접수하고 분양공고를 통해 입주업체를 선정,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이 때 입주신청서 제출 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대수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협의회장은 “내수부진과 중국시장의 공세 등으로 많은 점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남측의 자본과 기술이 북측의 토지와 양질의 노동력과 결합한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이 침체 중인 동, 남대문 패션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